의외로 웃기는 명대사 - 왜 그러지 ( ) 나는 ( ) 보다 약하다
양손으로 철퇴를 날리는 몽무랑 달리 만우는 한 손으로 창을 날려 몽무를 낙마시키는데 그러면서 하는 대사가 꽤나 압권.
무력 97인 만우가 도발 반 겸손 반으로 말한 것 같은데 무력 100이 된 몽무 입장에선 희대의 굴욕.
이 대사가 언제부터인가 꽤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다른 캐릭터들의 대사를 바꿔보았는데, 패러디가 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몽무가 초나라 멸망전에서 종군할 때 만우와의 재대결을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실제 역사상 기록으로는 왕전이 60만 대군을 이끌 때 부장이 되어 싸운다는데..
작가가 초나라 멸망전 때 창평군의 배신, 그리고 항연의 저항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지금 상상만 해도 안타깝네요.
왠지 항연이라면 나중에 비신대의 부장들을 7명이나 죽이고도 이신을 맹추격하면서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왜 무너지려고 하느냐, 비신대 이신. 나는 내 손자(항우)보다도 약한 남자다. 일어나서 내게 다시 덤벼라."
이신이 초나라 정벌 때 창평군에게 배신당해 부대가 궤멸당하고 7명의 부장들이
항연 손에 죽는 건 689화에서 늘어놓은 개똥철학에 대한 혹독한 인과응보일 것 같네요.
1. 천두운 버젼(vs 녹오미 & 란미박)
2. 임무군 버젼(자뻑, 허세. 녹오미군의 블리치급 반응)
3. 악백공 버젼(침략자에 대한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