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대 합류한 게 바로 엊그제 같았는데
▶합종군전 이후 표공병 500명이 비신대에 합류. 당시 계급은 천인장.
▶초무투파인 표공을 동경해서인지 박력 넘치는 병사들이 중심인 게 표공군의 특색인 듯.(보다가 개자방의 정예사병들이 떠오를 정도)
▶두각을 드러내는 새로운 세대(이신)를 보면서 왜 표공이 이신을 아꼈는지 알게 됨.
▶표공의 유언대로 이신이 불을 꺼뜨리지 않고 계속 전장에서 크게, 뜨겁게 피워대고 있음.
▶활 형제의 아버지(진나라 중화십궁)에게 구원을 받았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최신화에서의 전사가 더더욱 안타까움.
▶인연이 생긴 만큼 활 형제가 비신대에서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작은 에피소드라도 나중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
상화룡을 사마상의 최측근이라서 띄워주겠답시고 악뢰를 먹잇감마냥 던져버린 상황인데,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료가 죽는 상황을 작가가 그린 걸 보자니 역시 전쟁은 쌍방간에 일어나선 안 될 허망한 지옥이라고 느꼈음.
염파는 윤호와 현봉의 죽음에, 왕기는 규의 죽음에 분노해 엄청난 살기를 드러났던 게 기억났음.
악뢰가 전사했으니 아려 입장에선 남은 표공병들을 잘 이끌고 부장으로서 이신의 뒤를 받쳐줘야 하는 책무가 2배로 늘어나게 된 셈. 동료의 죽음에 대해 동요할 틈도 슬퍼할 틈도 없이 바로 상화룡에게 달려들어 복수전을 해야 하는 이신의 입장도 지옥일 듯.
표공이 물려준 방패를 왕기의 창만큼 잘 다루면서 이신이 천하대장군이 된다면 악뢰의 무념을 제대로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음.
(오른손에 왕기의 창을 쥐고 왼팔에 표공의 방패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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