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혀노 작가의 <죽음에 관하여>에 이은 두번째 웹툰이다. 작품을 보다 보면, '지금의 현대사회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니&혀노가 생각하는 '나'만 아는 세상의 끝은 어떤 세상일지 기대해보자.
3개월 전 떨어진 운석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사람의 머릿속에 침투하여 '너'라는 개념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든다. 그로 인해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황폐한 세상이 시작된다. 나 이외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세상, 가족, 친구, 애인, 동료에 대한 개념도 사라지고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들로 세상은 급속히 변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