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105화를 읽고
지크는 타이버가의 계획 등을 알아채면서 이후 세계의 동향이 결국 엘디아인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에렌쪽에 접촉을 한 것으로 보임.
예전 여성 거인 포획 작전에서 리바이가 에렌에게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는 아무도 몰랐다고 했던 것처럼 에렌은 결국 자신의 선택을 믿고 실행에 옮기는 것을 결정함.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자면, 물론 샤샤 등의 희생과 단독적인 에렌의 행동으로 신뢰를 잃긴 했지만 어차피 세계에 팔라디섬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시점에 그들을 선제 공격함으로써 전추를 취하고 짐승과의 조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에서는 훨씬 이득이 큰 상황.
이후 진행에서 아마도 에렌과 지크와의 거인 능력을 통한 시너지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전추의 기억을 받은 에렌의 행동방향이 어떻게 될 것인지, 팔라디섬의 입장을 경험하게 된 가비와 파르코의 심리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