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엔딩 느낌이 난다
대체적으로 일본에서 많이 쓰는 클리셰 중에
검은색 플랫 캡하고 트렌치코트가 있어요.
대부분 주인공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큰 무언가를 숨기고 있을 때 많이들 써요.
혈족의 문양을 빌미삼아 미카사에게 우호적으로 접근하고
금전적으로 큰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결국 키요미의 침샘이 터지는데
이 부분에서 그녀의 가치관에 나사가 하나 빠져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옛날 동양여자가 비싸다는 이유로
미카사의 행복한 가정을 파탄낸 무장강도들 또한 연상케 해줘요.
히스토리아를 애낳는 기계로 전락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간접적이긴 하지만 여자이면서도 서슴없이 당사자가 될 사람 면전에 내뱉었던 점은
그녀는 그런 쪽에 있어서 내성이 강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줘요.
위를 통한 제 생각을 대충 요약하자면
1. 키요미와 그 부하들은 금전적 이익에 눈이 먼 종자들이다.
2. 미카사는 이들에게 있어 빙폭석에 버금가는 이익을 가져다줄 존재다.
3. 지크는 자기 목적을 위해 빙폭석과 미카사를 히즐국에게 팔았다.
4. 미카사의 손목에 있는 문양은 어머니 말대로 정말 누구에게도 보여선 안 되는 비밀이었다.
은근 흔한 디자인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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