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왕 옐로우 라디오 스펙정리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디자인이라 써봅니다 ㅋ

1. 속성

다들 알다시피 순수한 노란색이니까 간접계열 공격에 가장 특화되있겠죠?

2. 필살기

실리 고 라운드 (Silly go-round) : 직역하면 멍청한 제자리돌기... 정도 되려나요. 시전 대상에게 주위 필드가 뱅글뱅글 돌게 보이게끔 만듭니다.

평형감각과 위치감각을 무너뜨리고 귀에 특수한 BGM도 들리게 하는 등 상당히 귀찮은 필사기인듯 합니다. 시각에 많은걸 의존하는 격투게임에서 환각계열은 치명적이겟죠?

타겟은 복수형으로 지정대상을 가릴수 있거나 범위를 특정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아군도 필살기에 휘말렸을겁니다.

퓨탈 포츈 휠 (Futile fortune wheel) : 작중 옐로우 라디오가 시전하려다 실패한 필살기입니다. 헛된 행운의 바퀴라고 해석이 되는데요... 제생각엔 이것은 게임 내에서

모종의 '행운'을 조절할 수 있는 스킬인것 같습니다. 로터스의 직접공격계 필살기에 대응하는데 가장 적합한것은 아무래도 회피겠죠. 모종의 운을 조절해서 회피를 하게끔 만드는 스킬인 듯 합니다.

데시트 파이어크래커(Deceit firecracker) : 속임수 폭죽. 작중에선 완전한 순간이동처럼 표현됐지만, 아마 잠시 연기를 피우는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하거나, 조건부 순간이동(쉽게말해 탈출) 스킬일겁니다. 왜냐하면 완전한 순간이동이 아닌 '플래쉬 블링크'란 스킬에 작가가 좀더 힘을 실은거같거든요.(문체에서 느껴짐.) 플래쉬 블링크보단 급이 낮은 이동스킬인듯 합니다.

3. 전투력

다들 보셨겠지만 그 로터스와 1:1로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첫 타를 허용한것으로 보아 만전의 준비 없인 버티기 힘든가 봅니다. 이렇게 일기토를 할 수 있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강화외장이나 어빌리티의 성능과 본인의 전투 센스.

황왕의 무기인 봉은 특수능력인 '돌릴수록 방어력이 올라간다' 덕분에 이 일기토가 성립이 되는겁니다. 로터스의 어빌리티엔 '최고레벨의 절단 속성'이 붙어있어 같은 급의 절단 내성이나 같은 급의 공격력으로 맞서지 않는 이상 잘리고 맙니다. 아마 첫타를 허용한 이유도 봉을 안전라인까지 돌려놓지 못해서 그런걸겁니다.

황왕의 전투센스는 직접 언급된적은 없지만 소설중에 '봉을 돌리면서 참격을 막고, 발차기로 반격' 을 한답니다. 로터스가 봐줄리는 없을것이니 로터스의 틈을 노릴정도의 전투센스는 갖고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s 이놈 마스크가 얼굴 그 자체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마스크속에 눈이 있긴 있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