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10 - 변천
10에서 나왔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고 찌그러진 대규모 전투시스템 '전역'의 테마곡
전투가 무척 비판을 받는 시리즈지만 개인적으로 10의 전투는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뭐 여러가지 아쉬운점(무력만 높고 통솔, 지력이 낮은 전위, 허저 같은 장수의 활용도가 떨어진다거나, 한 전투에 한쪽 세력의 장수가 기본 군세+원군군세 다 해도 최대 10명밖에 참전을 못한다거나, 부장 시스템이 없고 대신 본대 분대 시스템이 있는데 이것때문에 앞서 언급한 전위, 허저같은 무력돼지 장수들의 구제가 힘들거나 본대에 비해 확연히 전투력이 떨어져 사실상 잉여인 분대 등등...개인적으로 인공지능 문제나 정란무쌍 같은 요소보다 이런 점들이 훨씬 아쉬웠습니다.)들이야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굉장히 재밌게 했죠. 개인적으로 9나 11같은 전투맵이 따로 없이 중국 지도 자체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작품보다는 다른 시리즈처럼 전투맵이 따로 구현되어있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고...
그런 저도 도저히 쉴드를 못치는게 삼10의 전역시스템입니다. 삼8의 일기토와 더불어 장수제 삼국지 시리즈 최악의 전투시스템이었다고 봐도 무방할듯.
전역 외에도 227년 시나리오 승상출사의 시나리오 오프닝으로 사용되거나 특정 역사이벤트에서 이 음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