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2 후기

1. 한주혁

한때 이정우에 이은 세계관 2인자 평가까지 받던 인물인데 너무 샌님같은 모습에 조금은 실망

작가님이 북극성팸을 조연으로만 출연시킨거면 지금 처럼 중간중간 상황전달용으로만 나오던가 

비중을 둔 출연이라면 한주혁vs까오린기 도 나올 수 있을듯

블레1에서 하루다나 다카하시 모두 김민규에 대해 잘 몰랐던 것처럼 마찬가지로

두현에게 저 인물이 중국제일 까오린기라는 정보를 성재희측에서 전달해 줄 가능성이 있음

이 과정에서 한주혁vs까오린기 소취함

2. 김종일

강혁의 경우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반면 김종일은 아직도 살기등등하게 그 시절에서 머물고 있는듯

전라도에 있는거 보니 소창기vs김종일 가능성이 있음, 나온다면 김종일이 꽤나 고전하면서 승리할꺼 같음

독고3인방과 진우의 성장곡선을 비슷하게 보고 있어서 유아독존의 김진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강해진 수준으로 봄

이로인해 두현의 레이다 망에 들어오게 되고 나중엔 김인범이 알아보겠지

일단 정우,종일 투톱 주연이라 둘의 연계는 기정사실인데 

그 살기가득한 눈이 독고의 사슴눈망울로 돌아오기까지 정우에게 얼마나 줘터지고 무시당할지..

3. 장동욱

장동욱의 경우 과거보다 더 성장한걸로 보임, 다른 립서비스와는 다르게 장동욱은 그의 최측근들에 의해 예전보다 더 강해졌다며

과거에 대한 비교우위의 표현을 사용함

이건 과거 작가님이 한계가 있어서 그 정도면 더 성장하지 못한다는 발언과 충돌하는데

작가님 블로글중

'순간 순간 설정을 바꿀까 유혹을 받기도 하지만 적어도 두 캐릭터는 애초에 잡은 대로 갈 생각입니다.'

발언처럼 작가님도 순간 순간 설정에 대한 유혹이 있고 '적어도 두 캐릭터는 애초에 잡은 대로 갈 생각' 이면

다른 캐릭터에 대해선 어느정도 유연함이 있다고 봄, 그 하나의 예가 류희수고 

개인적으로 맹수현, 하종화 모두 성장한게 아니라 장동욱 혼자 그 한계치를 재설정해 혼자 성장한 걸로 보임

(이건 나중에 하종화나 맹수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장맹하김중 그 대표성을 장동욱에게 더 확실하게 부여하고 과거 전국최강의 타이틀로 장동욱vs까오린기는 높은 확률로 나올듯 

까오린기가 일일히 장맹하 상대하기엔 이는 정우도 비밀~유아독존 2시즌에 걸쳐서 나왔고

독리에서 네임드 1vs1 묘사를 봐도(조vs박, 강vs조, 김vs명, 조vs표) 정도임, 까오린기 분량이 너무 많아짐

4. 박평천

죽지는 않을듯, 다른 이도 아니고 박평천이 희생양이면 김인범은 당장 장동욱, 하종화 풀어서 들쑤시고 다닐텐데

10화만에 두현과 정면충돌은 전개가 너무 빠름, 그냥 평천이좀 더 살았음 좋겠음

타고난 어빌이 있어서 조금 기대했는데 지방에 자리잡은거 보니 류희수 라이터셔틀에서 벗어나진 못한듯

5. 까오린기

중국제일은 블레3에서 나올줄 알았는데 이런 반전이..파격적인 등장인 만큼 현재 고평가, 저평가가 동시에 공존함

저평가의 경우 까오린기가 중국제일의 실력자는 맞다고봄, 김민규의 전국최강건으로 까오린기를 부정하기에는 

이는 호칭의 정당성 문제지 김민규의 실력자체가 전국최강에 못미치는게 아님

까오린기도 마찬가지로 김민규에 빗대어 중국제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견은 근거가 희박함

실력적이나 호칭적으로나 까오린기가 중국제일에 걸맞는 사람은 맞다고 봄

애초에 현재 정우상대로 중국5위권, 10위권 이렇게 나오는것도 우습고 중국제일이 나와야 밸런스가 맞음

다만 이렇게 되면 블레3때 나올 국정원 뒤의 흑막을 대표하는 주먹이 누구일지가 궁금함

정황상 흑막은 중국쪽 세력이라고 봤는데 중국제일이 벌써 등장하면..

아니면 흑막이 중국쪽이 아니라 중국vs두현을 충돌시켜 어부지리를 취하려는 일본세력일지도.. 

6. 이정우

성격이 굉장히 변했는데 작가님이 정우의 안티를 조금 의식한듯한 변화로 보임

더불에 천외천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의심할 여지도 없는 세계관 최강자로 보이고

난 유아독존 마지막에 정우의 스타일이 완성됨으로써 그 순간 이미 세계관 최강자에 올랐다고 봄

백두작가님 왈

작중에서 '성장' 이라는 요소가 싫습니다. 액션물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건 파워인플레라고 생각합니다.

작중 초반에 강적이었던 적이 나중엔 쩌리가 되버리는 상황이요.

오작가님은 균형을 잘잡아주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우가 성장하기전에 잡아냈던 동욱이나 종화는

그당시 본실력을 정상적으로 발휘하기 힘든 조금 특수한 상황이었고.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성장형 캐릭터가 살아가는세계 자체가 달라저버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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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자체가 파워 인플에 신경쓰고 과거의 강적을 쩌리로 만드는걸 경계함, 오작가님도 이를 인지하고 균형을 잡아주고 있고

이 와중에 김민규를 압살하고 김민규가 '최전성기를 달릴 때 어디까지 올라갈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라고 평가한 이정우보다

까오린기가 더 강하다? 이런 까오린기가 주변인물 다 쩌리로 만들면서 이정우 까오린기 둘이서 용쟁호투??

이런 고평가는 항상 존재해옴 백푸른이나 박강환 첫 등장때도 그렇고 

그냥 이 세계관에 이정우급은 이정우 하나임

애초에 작가님이 비슷비슷한 실력자가 많아서 너무 비현실적인건 싫어하지만 예외라고 규정지은건 이정우 하나임

그냥 천외천은 과거 천벌처럼 이정우가 얼마나 강한지 알게해주는 시즌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