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사극인데 보니까 몰입감이 장난 아님
장사의 신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사극을 몰랐다가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음.
등장인물들 중에서 초반에 객주인 몰래 객주 담보 잡고 고리대금업자에게 돈 빌렸다가 빚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하고 아편 밀매하려다 뒤진 길상문.(월권행위)
2대 객주로 선택 못받았다는 박탈감 때문에 찌질거리다가 마방 문서 훔쳐 헐값에 팔아넘기고 도주. 사발통문으로 잡혀서 고자 된 송만치.(그냥 또라이)
보다 보니 확실히 느낀 건 인간의 탐욕에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