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 화룡대거, 화염팔괘가 부동명왕 맞는 듯?
서론1. 당연히 오피셜 아니고, 뇌피셜임. 당장 카이도우가 저 공격을 맞고 쓰러지지 않고 따로 부동이 들어가는 기술명을 들고 나오면 할 말을 잃게 되고 36계 줄행랑을 칠 뇌피셜임 ㅇㅇ.
그럼에도 '그럴 거 같다'는 가정 하에 '가설'을 세워보겠음. 왜냐? 이대로라면 카이도 마지막인 거 같은데,
부동명왕이 제대로 안 나온다면, 화룡대거, 화염팔괘를 부동명왕으로 연결지을 수밖에.
그것도 그냥 대충 끼워맞추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의 '그럴듯한 자료'들 준비해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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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2.
그런데 이번 1049화 스포를 보면,
과거회상(플래시 백)과 함께
카이도우는 바쥬랑 건 맞고
꽃의 도시로 떨어진다고 했으니,
이것은 빅맘 '리타'처럼, '리타이어'로 봄.
고작 한 방에 리타?
바쥬랑 건(원신 총), 절대 가볍지 않은 공격.
화룡대거, 화염팔괘
= 최후의 발악
= 와노쿠니에서 카이도우 최후의 필살기
= 그래도 얌전히 당하지 않고 혼을 불태우듯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저항했다.
마치 킹콩건에 당하기 전 최후의 발악으로 갓 스레드(神 誅殺 = 신 주살)를 쓰던 도플라밍고를 보는 거 같았음.
그럼 한 번 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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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업화와 같은 불길이
온 몸을 두르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츄잉 원게에 검색하니 이런 글도 있던데, 바로 위의 글을 작성한 유저는 카이도우가 그 상태로 몸을 불태울 거란 사실은 몰랐음. 왜냐하면, 저 글을 작성한 날짜가 4월 21일이기 때문(1048화 최초 스포는 츄잉형2↑님이 4월 30일 이후에 올렸기 때문. 최소 9일 전). 그렇기 때문에 이번 화 1048화를 본 게 아닌, 1047화 마지막 부분에서 루피의 거대한 주먹만 보고 한 말. 이 점에 주목해야 됨.
1048화 스포가 뜨지 않은 상태에서 위의 글을 쓴 작성자 曰:
부동명왕에서 부동이란 이름만 보더라도, 철괴같이 움직이지 않고 방어력 높이는 기술인데
= 몸을 불태워, 다가오지 못 하게 방어력을 높였다. 라고 해석할 수 있음.
다가 오더라도 몸을 불태우고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방어도 가능하고, 공격도 가능.
이렇게까지 도달할 수 있음.
나도 어젠가 이런 글을 적은 적 있음.
글제목 : "카이도 이새끼 바쥬랑건(원신총) 그냥 맞으면 골로 갈까 봐 무서워서 몸 뜨겁게 태운 거 보소 ㅋㅋ"
카이도우 : 잘 알겠다.. 받아주지.. (근데 그냥은 못 받아주지.. 솔직히 그냥 맞으면 존나 아플까 봐 겁 나.. 그래서 나를 보호하는 방패 좀 쓸게 = 겁나 단단한 용의 비늘이라는 껍질의 강인한 육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 몸에 공격이 닿을까 봐 보험 더 깔기 ㅋㅋ)
카이도우 : 그래, 뜨겁지? 손 같은 건 놔라. (제발 그대로 공격을 멈추고 그만둬..)
카이도우 : 그리고 네가 그 오른손을 내려 찍을 일은 없겠지. (불타고 있는 내 몸에 닿는 순간 그 손은) 녹아 사라질 테니 말이다.
※ 위의 카이도 대사에서 괄호들은 작중에 없는 거지만, 내용과 매끄럽게 잘 연결되도록 넣은 뇌피셜임, 복화술 같은 것.
카이도우 대사 딱 보셈. 바쥬랑 건 맞으면 존내 아플 거 같아서 쫄아 갖고 제발 때리지 말라고 바라고 있음.
마치 거북이가 공격을 당할 때, 등딱지에 숨어서 공격을 막듯이
그리고 고슴도치가 공격을 당할 때, 몸을 웅크려 가시를 세우듯이
근데 예시는 고슴도치 하나로도 충분한 듯.
등에 나 있는 가시를 세워, 무기, 방패로 삼았음. 『공방일체(攻防一體)』라고 할 수 있지. 공격과 방어가 한 덩어리가 되는 것.
카이도우는, 그대로 맞으면 아플 거 같으니, 몸을 뜨겁게 불태워서 다가오지 못 하게 철벽쳤음.
그리고 이어지는 루피의 대사
루피 : (직접) 만지지 않(고 때리)는 방법이라면, 할아범한테 배웠다고.
= 상대방이 몸을 직접 만지지 못 하게 화염으로 감쌌다는 목격자 루피의 간접 증언.
1. 화룡대거(방어 on)
2. 화염팔괘 (방어 + 공격 on)
공격하려고 따로 움직이지 않아도,
공격을 하는 상대방의 "주먹(바쥬랑건)"이
자신한테 공격을 먹이기 위해서
알아서 다가오기 때문에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음. 그냥 가만히 서서 몸만 불태우면 끝.
= 부동명왕
설득력 어때? 듣고 보니 그런 거 같지 않음?
스포 보니까 이대로 바쥬랑 건 vs 화염팔괘로 끝인 거 같음. 더 보여줄 기술도 없을 거 같고.
위에 이미지들을 보면 업화의 불길로 온 몸을 태우는 부분에서 부동명왕 맞는 거 같음.
만약 그렇다면 기술명에 "부동"이 안 들어가는 것만 거슬리긴 하네(나머지는 다 들어가는데).
"항삼세" 라그나로크
"금강"적 (야마토에게 쓴 기술)
"군다리" 용성군
"대위덕" 뇌명팔괴
이렇게 말이야.
끝으로,
칠전팔기(七顚八起)라는 말마냥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에 일어나는 주인공과 다르게 카이도우는 한 번 누웠다고 끝나는 건 좀 불쌍한 거 같다 ㅋㅋ 죽지 않아 세최생인데, 죽기 전까지 오뚜기마냥 벌떡 일어나서 다시 싸웠으면 좋겠지만.. 스포를 보니 이제는 진짜 마지막인 거 같네. 진짜 카이도우는 내가 원게에 몇 번 적었듯이 모가지를 자르는 확인사살을 했어야 했다. 오랜만에 자기와 싸울 수 있는 상대를 만났다고 해서 너무 갖고 놀았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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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내가 적었어도
"합리적 의심"이란 말처럼,
누가 보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추론"이 되도록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