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 루피가 샹크스와 결전을 펼칠 장소와 시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루피 해적단이 샹크스와 만날 곳을 추측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어떤 근거가 있어서 말씀드린다기 보다,
이렇게 전개가 되면 재밌을 것 같다, 는 정도의 얘기에 더 가깝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붉은 머리 샹크스
샹크스는 어릴적 루피에게 자신이 물려받은 밀짚모자를 '맡기며' 루피에게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을 남깁니다.
그것이 루피에게 가슴에 남아 아직까지도 여행을 하고 있는 큰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샹크스와의 결전은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꼭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샹크스는 기존의 아론, 크로커다일, 도플라밍고, 카이도우처럼 빌런으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서로의 '긍지'를 담은 결투에 가까운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 '긍지'라는 것은 샹크스를 대변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죠.
물론 이러한 점을 직접 드러내는 장면은 없어서, 그저 추측이긴 합니다.
그래도, 소중한 밀짚모자를 아무에게나 줄 수 없다고 말한다거나, 동료를 아끼는 신념등을 미뤄봤을 때,
그의 해적단은 루피 해적단의 우정, 빅 맘 해적단의 가족, 백수 해적단의 전투력 주의 처럼
프라이드와 동료애를 중심으로 뭉쳐져 있지 않을까 합니다.
2. 샹크스와 엘바프
아시다시피, 샹크스의 '프라이드'와 가장 잘 맞닿아있는 종족은 '거인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리틀 가든에서부터 시작해서, 정의의 문이나 하그왈 D. 사우로 등의 인물에게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듯,
거인족은 그들 스스로에게 엄청난 긍지가 있고, 스스로 이걸 자랑스러워합니다.
각 사황의 세력은 영토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와중에,
종족간 화합을 (겉으로나마) 우선시하는 빅맘이 어인섬을 자신의 영토로 삼았듯, 붉은머리 해적단은 현재 엘바프에 거주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그런 정황이 드러난 장면들이 있고, 그런 추측들도 많죠.
샹크스가 엘바프를 지배하고 있을리는 없고, 동맹관계 내지는 우호관계 정도로 지내고 있거나
그들에게 인정을 받고자 무언가를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겠으나,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예전부터, 엘바프를 방문하는 항해는 꼭 다뤄질 것 처럼 예견되었던 만큼
저는 루피가 정식으로 샹크스를 만날 곳은 엘바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세계 전쟁
이 이후로는 완전 이야기를 새로 지어내는 수준에 가깝긴 해서, 그냥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샹크스를 만날 곳은 두번째 전쟁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와노쿠니 이후에 펼쳐질 세계정부와의 대전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와노쿠니가 끝난 이후, 루피 일행은 사보의 투감 소식을 듣게 됩니다.
에이스 정상결전 에피소드와 평행하게, 사보를 구출하기 위해 다시 임펠다운으로 향합니다.
(여기에서 마젤란과의 두번째 싸움이나, 임펠다운에 있던 포네그리프를 발견하게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사보를 둘러싼 두 번째 세계전쟁이 시작됩니다.
혁명군과 SSG, 세계정부 들이 모두 모여 전에 없던 가장 거대한 전쟁이 펼쳐집니다.
아마 이미 미호크는 자신의 오랜 친구인 샹크스와 함께 움직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는 뒤 전개와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이전에 홀로 돌진했던 루피에게 이제는 동료들이 함께있고, 산하해적단들도 다함께 참전합니다.
아카이누에게 한 방 먹이고, 사보를 확실하게 구해내려는 찰나 이번에도 티치의 방해를 받습니다.
그리고 티치와 루피 해적단의 결전이 시작됩니다.
어찌저찌 루피 일행은 모두 티치 일행을 이겨내지만, 전부 기진맥진하여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그 때, 샹크스가 등장하여 전쟁을 끝냅니다.
이번에는 종전 선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정부를 처단하는 형태로요.
(세계 정부 vs 혁명군. 붉은 머리 해적단 vs 오로성. 정도의 대결구도면 재밌을것 같네요)
이 과정에서 샹크스나 티치, 그리고 록스의 떡밥들이 풀린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샹크스는 전쟁을 종식시키며, 기절한 루피를 뒤로 한 채 밀짚모자를 들고 다시 자신의 주둔지 엘바프로 향합니다.
이제 만날 때가 됐다면서요.
밀짚모자를 가지고 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직접 돌려주러 오라고 한 이상, 가져갈지 아니면 돌려주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갈지는 모르겠네요.
4. 데비 백 파이트
이제 루피 일행들은 깨어나고 (아마 로우가 전하는) 샹크스의 말을 전해듣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샹크스를 만나러 엘바프로 향합니다.
(대충 이렇게 한다면 115권 전후로 세계정부 에피소드가 끝나고, 2~3권 분량으로 엘바프 에피소드를 진행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샹크스는 그 곳에서 데비 백 파이트를 제안합니다.
자신은 마지막 로드포네그리프를, 루피는 밀짚모자를 걸고서요.
첫째는, 우솝과 야솝의 대결
둘째는, 조로와 미호크의 대결
셋째는, 루피와 샹크스의 대결입니다.
개인적으로 엘바프는 '우솝'네 섬이 아닐까 합니다. 홀 케이크가 '상디'네 섬, 와노쿠니가 '조로'네 섬, 로드 스타섬이 '나미'네 섬인것 처럼요.
그는 이곳에서 아버지에게 지지만, 한 편으로 인정받아 진정한 바다의 사나이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전투를 지켜보던 엘바프의 거인족들에게 한번 더 인정받게 됩니다.
두 번째 전투는 조로와 미호크의 대결입니다.
비로소 미호크를 꺾고, 조로는 세계 최고의 검객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는 루피와 샹크스의 대결입니다.
루피는 샹크스를 꺾고 마지막 붉은머리 해적단으로부터 로드 포네그리프를 얻습니다.
그리고 루피 일행은 네 개의 로드 포네그리프를 모두 모아 라프텔로 향합니다.
결론
1) 와노쿠니 이후, 세계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2) 세계 전쟁을 종식시킨 샹크스는 루피 해적단을 자신의 주둔지 엘바프로 초대할 것이다.
3) 엘바프에서 루피 일행과 붉은 머리 해적단은 데비 백 파이트를 진행할 것이다.
예측보다는 기대에 가까운 글이었지만, 재밌게 읽으셨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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