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란 대체 뭐냐?
까마득히 먼 옛날 이야이기인데
태고에 살았던 날개를 가진 달 사람들이 자원부족으로 푸른 별로 내려와
한 소년을 만나 이렇게 말했어.
너희의 행성은 우리와 참 닮아있어.
그리고 자세히 보니까
이렇게 나누어져 있어!
아하하하하 그거 참 재밌네.
근데 너희도 마찬가지야.
하늘을 올려다 봤을 때 어떨때는 동그랗고 어떨때는 반으로 나누어져 있어.
마치 'D'의 모양처럼 말이야.
"감탄사" 너희의 별에 대해서 궁금해 좀 더 얘기해줘.
( 독백 )
그 이후 서로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유를 원하는 자와 자유를 빼앗으려는 자의 사상 대립으로 이윽고 전쟁이 발발하였고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이름 속에 동료의 증표를 새긴다.
현세에 이르러 그 의지는 한 소년에게로 흘러들어 가게 되었고
우리는 그것을 떨어져 있어도 끊어지지 않는
하나로 이어지는 의지
D의 의지라 불리우게 된다.
'자유'롭게 모두와 '하나'가 되는 것.
'한 사람'이 모두를 '지배' 하는 것.
이것이 원피스가 말하고자 하는 D의 의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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