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팀 MSI 우승기념 원피스에서 로저의 진정한 최대 호적수가 누구였는지 알랴줌

원피스작가 오다와 나루토작가 키시모토는 한때 개인적으로도 서로의 만화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하고 조언까지 서로 구할정도로 친분이 깊고, 두 작품의 스토리나 설정들의 공통점도 많은것으로 유명함. (예를 들어 주인공들의 2년 후 스토리라던가)

원피스에서의 주인공이전 해적1인자 = 로저

나루토에서의 주인공이전 닌자1인자 = 하시라마

로저의 숙적들 = 흰수염, 거프 등등

하시라마의 숙적 = 마다라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될건, 나루토라는 작품은 이미 오래전에 연재가 종료된 작품이며, 원피스는 아직 최종화 스토리에 접근하지못한 상태임. 

즉, 마다라라는 캐릭터는 구미호에 의해 이름만 언급된 이후 구체적인 그 역할과 존재감이 나루토의 최후반부에야 공개가됨. 

원피스에서 이와 유사한 행보를 기대받는 캐릭터로 딱 제격인 지벡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함. 설정부터가 세간에서는 록스해적단으로써 흰수염, 빅맘, 카이도, 금사자 등등 쟁쟁한 해적들을 부하로 두고 세계의 금기에 다가설뻔한 인물로 결국엔 정부에 의해 그 존재 자체가 말소된 인물임.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지벡의 설정인데, 앞에 언급한 어마무시한 설정과 더불어 현재 세상에서 이 인물이 사라졌다고 알려졌다는점, 그리고 세계의 금기를 원했던 인물이라는것이 핵심이며 이것이 최후 원피스 스토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점이라는것임. 그렇지않고서야 오다가 저런 인물과 설정들을 미리 예고해둘 이유가 단 1도 없기때문임. 

로저의 첫번째 라이벌로 공개되었던 흰수염은 오히려 후반에 가면갈수록 로저의 진정한 라이벌이라기보다 로저에게 원피스를 내주고, 같은 해적단에서 지벡보다 서열이 아래라는 평가를 세간에서 받음으로써, 그 실질적인 포지션은 나루토로 치자면 하시라마나 마다라에게 뒤쳐지는 2대 호카게인 토비라마에 가까워지는중. 게다가 로저와 서로 전투 후엔 태평하게 술이나 마시며 오뎅과 원피스를 주제로 편안하게 논의하는등 어느정도의 친분까지 보여준 상황이라 진정한 적이라기엔 다소 무리가있는 관계임.

거프도 로저의 두번째로 공개된 라이벌이지만, 오히려 로저와 일시적 동맹으로 록스를 격파한 해군영웅으로써의 위상이 더욱 부각되었을뿐이지, 실질적으로는 로저가 자신의 아이를 믿고 내맡길정도로 입장상 적이지만 마음으로는 동료로도 생각할 정도의 관계에 불과함.

센고쿠도 말했다시피 로저에게 있어 역대 최악의 적은 다름아닌 록스D지벡임. 물론 힘으로 평가하자면 종이한장차이에 미세한 우세로 마다라에게서 승리한 하시라마와는 달리 지벡은 아직까지 로저와의 진정한 우열을 알 수 없는 상황이며, 오히려 로저와 거프를 1대2로 상대했다는 추측도 나돌고있으며, 해적으로써의 위상으로 보면 로저나 록스 둘다 명백히 흰수염보다 위라는것은 확실해보임.

나루토에서도 초반부엔 닌자마을의 닌자 대표 두명으로 초대호카게와 2대호카게가 강조되다가 후반부에 하시라마와 마다라로 종결났듯이, 결국에는 원피스에서도 초반부엔 해적계의 대표 두명으로 로저와 뉴게이트였지만, 후반부에는 로저와 지벡이었던걸로 밝혀지게 될것이고, 뉴게이트의 위치는 사실상 하시라마와 마다라앞에 토비라마가 된 격이 될 수 밖에 없음. 이미 설정부터가 로저가 흰수염을 제치고 원피스를 차지하고 해적왕, 흰수염을 부하로 두었던 지벡이 있다는게 결정적임. 물론, 두 설정 모두 흰수염이 원피스에 관심이 딱히 없었다는것과, 지벡의 부하였던것도 어디까지나 세간의 평에 불과한걸 수도 있지만.

흰수염에 금사자, 빅맘, 카이도, 왕직, 은부, 거기에다가 아마존 여제 글로리오사와 스튜시등 당시 가장 잘나가는 여캐릭들까지 록스라는 이름아래 한 해적단에 다 때려박았는데 이게 전부다 저 한 캐릭터를 위해서 작가가 만든 설정이라는거임.

따라서 로저의 살아생전 진정한 숙적은 흰수염? 거프? ㄴㄴ 정답은 록스라는거고, 이 설정은 훗날 원피스에 큰 파급력을 몰고올거라는거 ㅇㅇ

즉, 세간에 알려진 역대 해적 투탑은 골드D로저와 에드워드 뉴게이트지만, 세계정부에 의해 그 존재자체가 말소된 인물이 있기에

사실상 실질적 해적계의 역대 투탑은 골드D로저와 록스D지벡임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