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일차 후기
1일차에 제가 늦게 도착해서 Suicidal Tendencies 라는 밴드부터 봤네요 분위기 적응 하다가 슬슬 분위기가 달아오르니깐
갑자기 소방차 등장ㅋ 시원하게 물 뿌려주고 미친듯이 슬램하고 뛰어다니니깐 어느새 마지막 곡 관중들을 갑자기 부르더니
무대위로 올라가서 단체로 무대에서 난리치고 재미있었음 얘네 노래는 들어도 잘 몰라서 그냥 생략..
그 다음으로 본게 데이브레이크 인데요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맛깔스럽게 잘 살려줬음
신곡도 재미있게 부를려고 후렴부분 따라 부를부분 직접 안내해주고 150%로 즐길 수 있게 된 신곡 Hot Fresh
데이브레이크를 보다가 드림 스테이지로 옮겼습니다(데이브레이크는 펜타포트 스테이지, 즉 메인 스테이지)
그 유명한 Crossfaith를 보려고 갔는데 데이브레이크보다 사람이 더 많더라고요 요새 정말 뜨거운 일본 메탈 밴드에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밴드가 됬는데 드림 스테이지라니 헤드라이너는 안되더라도 메인정도는 줘야지..
이때 사람들이 너무 슬램을 격하게 많이해서 중간중간 막 넘어지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그래도 안다쳐서 다행
거의 멍들때까지 부딪히고 뛰고 소리지르고 1일차에선 최고의 공연이자 펜타포트 공연 중에 개인적으로 2번째로 재미있었던 무대였네요
그 다음 말도 많았던 첫 번째 헤드라이너 이승환
두 번째 라인업이 떴을때 헤드라이너로 트레비스와 이승환이 등장 근데 갑자기 헤드라이너가 왠 이승환이냐
시작하기 직전까지 정말 말이 많았던 부분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펜타포트에 정말 많이 준비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공연 관람하는데 시작부터 폭죽에 난리였죠 이승환 하면 발라드쪽인데 선곡은 대부분 엄청 락이 넘쳐 흐르는 곡으로
선곡, 편곡 하고 창법도 락에 걸맞게 아주 걸쭉한 샤우팅도 해주시고 물도 쏴주시고 불도 내뿜어 주시고 불꽃도 터트려 주시고
정말정말 많이 준비했다는게 눈에 훤히 보이는 프로답고 펜타포트 헤드라이너 논란을 확실하게 잠재워준 정말로 헤드라이너 다운 멋진 공연이였어요
사운드는 별로지만 누가 직접 펜타포트 공연한걸 찍었네요 저 한 곡을 위해 엄청 큰 인형도 동원하고 정말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이승환 만세!!
2일차는 다음에 시간날때 쓰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