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vs베지터 재능비교 2탄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도 좀 있는거 같아서 2탄도 해본다
원작에서 태생적 재능차이로 인해 손오공은
사이어인 에피소드까지 베지터와 어마어마한 전투력 격차를 보인다
손오공 전투력 8.100 , 계왕권 3배 24,300
베지터 전투력 18,000
태생적 재능 한계마저 극복시키는 계왕권을 보면 사교육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교육의 힘을 체험중인 사이어인의 왕자 베지터
그렇다면 베지터의 성장은 왜 항상 손오공의 그림자에 머물러있을까?
그 비밀은 사실 드래곤볼 극중에서 보잘것 없는 행성으로 묘사되는 지구에 있었다
버독의 무능한 아들 라데츠의 평가에 의하면
재배맨 한마리면 정복가능해보였으나
사실 지구는 하이테크놀로지 기술이 집약된 궁극의 행성이였던것이다
1. 드래곤볼
지구로 도망쳐온 나메크성인이 만든 드래곤볼
이 만화의 아이덴티티이자
작중에서 우주의 제왕 프리저조차 탐내는 우주의 보물이다
지구의 드래곤볼은 원조 드래곤볼의 너프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도 살리고 못 하는게 없다
이 우주의 보물을 보유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지구라는 행성에 보내진 손오공은 운이 아주 좋다고 볼수있다
또한 전투력2의 쓰레기였던 손오공이 차츰 성장하며 힘을 키우기에도 총을 든 성인의 전투력이 고작5인 이 별은 그야말로 안성맞춤이 아닌가
2. 지구의 두번째보물 선두
지구의 신을 보좌하기 위해 천계에서 파견된 카린과 미스터포포
보잘것 없는 쓰레기지만 많은 능력을 가지고있다
카린의 선두야 말로 신보다 신다운 신의기술
선두 중독 좆공 하루라도 안먹으면 중독증세를 보인다
3. 정신과 시간의 방
선두와 드래곤볼에 이어 이런 사기적인 기술력을 어떻게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4. 지구의 과학자
지구에서 모은 데이터만으로 억대 전투력의 인조인간을 제조하는 게로박사
이쯤되면 프리저가 왜 우주의 제왕인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인조인간들을 몇기나 찍어내는 공장장 게로박사가 있는 지구는
사실 적어도 북은하 최강의 행성임이 틀림없다
(지구는 계왕의 관리행성이다)
타임머신을 만들어내는 부르마
5. 북쪽 계왕의 보살핌을 받는 행성
관할 구역은 지구가 속한 북은하 이지만
지구의 신의 소개로
손오공에게 특별과외를 해준다
놀라운것은 게로박사를 제외하면 모두 좆공의 조력자인 것이다
이처럼 좆공의 주위에는 수많은 조력자가 존재하며
쓰레기같은 전투력을 보유하고있던 하급전사 카카로트에 딱딱맞춰
적절한 시기마다 적절한 적이 등장한다
이는 프리저군의 지배하에
개처럼 복종하며 필사적으로 현장에서 뛰던 베지터와는 매우 다른 양상이다
베지터는 날때부터 타고난 재능러였지만
그의 환경은 그 재능을 만개시켜줄정도로 상냥한 상황이 아니였다
프리저는 베지터왕에게 처음부터 볼모로 베지터 왕자를 요구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프리저 휘하를 벗어나기위해 폭동을 일으키지만 간단하게 제압당한다
폭동을 진압당한 베지터왕
베지터왕이 죽은후 사이어인들은 노골적으로 착취당했으며
상급전사였던 베지터마저 행성팔이에 내몰려 잡일을 하러다닌다
이러한 극한의 환경에서 오로지 타고난 재능으로만 버텨온 베지터와
손오공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
베지터도 프리저의 사망 이후 억압을 벗어나 기회를 맞이하게되지만
재능만 엘리트였던 베지터는
무식한 수련방법만을 반복하며
엘리트 교육 코스를 밟아온 카카로트에 비해
늘 한발 뒤처져있음을 깨닫는다
인조인간 20호에게 밟히는 손오공
손오공은 특유의 오만한 성격으로 인해 심장병 약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먹지 않았고
결국 병으로 인한 약화로 인조인간20호에게 처절하게 발리게된다
허나 뒤이어 등장한 슈퍼사이어인 베지터에 의해 제압
사이어인편이후로 처음으로 베지터가 손오공을 앞지른 순간이다
피콜로의 오피셜
인조인간과의 싸움을 대비해 오공과 수련해왔던 피콜로의 오피셜을 받아낸다
프리저한테 처참하게 발렸던 베지터가
누구의 도움도 없이 본인만의 무식한 수련방법으로 슈퍼사이어인을 이룬데다
기만자 손오공에게도 힘을 인정받는다
그렇다고 이 기간 동안 손오공이 놀기만 한 것은 아니다
베지터는 본인만의 방식으로 다른 행성들을 떠돌며 혼자만의 수련을 이어나갔고
손오공은 선두와 함께 지구에서 수련하였다
즉 프리저전 이후로 압도적으로 벌어졌던 차이를 다시 매꾸는데 성공한 것은 역시
재능의 힘이였다
그러나 이 차이는 정신과 수련의방 에피소드 이후 다시 뒤집히게 되는데
한번 체험후 손절해버린 손오공과는 다르게 뽕맛을 잊지못한 베지터는 주먹구구식 수련방법을 다시금 택하지만 성과는 없었다
물론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손오공에게 떠보지만
약올리기만 할뿐 손오공은 딱히 꿍꿍이를 말해주지는 않는다
손오공은 이미 몸을 혹사 시키는 육체적 단련의 단계는 지났고 다른 무언가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여기서부터 엘리트교육 코스를 밟아온 손오공과 아무 스승도 연고도 없이 독학으로 달려온 베지터의
근본적 차이는 끝없이벌어진다
마인부우전까지 하고싶은데 너무 길어져서.. 3탄에 올게
3줄요약
1.드래곤볼은 타고나는 재능보다
2.환경 그리고
3.인맥을 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