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점프 수록, 도쿄구울 인물분석 1.카네키 켄-3
Q] 갈등을 해소시켜 자신을 “구울”이라 인정하게 된 흐름에서는, 야모리나 리제의 존재가 컸습니까?
사이토] 그렇죠. 카네키군은 “구울”이 되어버렸으니 줄곧 ‘사람을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터인데 인간으로 존재하는 한 카네키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야모리의 고문이 그 억압당했던 생각을 해방시켜버렸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그들이 은인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웃음). 야모리와 리제가 카네키군에게 “구울”로서의 능력을 부여하면서 아이덴티티까지 부여했으므로 완전 스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군요(웃음).
Q] 이와 관련해서, 갈등을 인정해 자신을 알면(자아를 확립하면) AC인 사람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사이토] AC는 어디까지나 갈등의 구조를 나타내는 말로 ‘진단’과는 다릅니다. 말하자면 사고방식의 습관과 같은 것이라 고칠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문제를 자각하는 것으로 항상 느껴왔던 삶의 괴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안고 있던 문제의 원인을 알고 있는 것과, 알지 못한 채로 사는 것은 완전히 다르니까요. 물론 대부분은 자신이 심한 꼴을 당하거나 해서 처음으로 자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Q] 카네키의 경우는 14권 아리마와의 싸움 쯤에서 자각한 걸까요?
사이토] 예, 그렇습니다. 전투중에 시작되는 정신세계에서입니다. ‘고독하게 되는 것이 두려워서 자신을 희생하여 죽은 모친과 같은 노선을, 자신도 걷고 있었다.모두를 지키고 싶어 라고 말하면서 사실 지키고 싶었던 것은 자기 자신 이였다.‘ 라는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카네키군가 드디어 알게 된 겁니다. 이것은 커다란 진보입니다. 다소라도 개선의 조짐이 보였는데.... 기껏 눈치챘더니...라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웃음).
‘:re’에서 어떻게 될지는 아직 수수께끼지만 이후도 기대하며 속편을 읽고싶 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굉장히 귀중한 이야기, 감사했습니다!
다음회에선 토우카의 내면을 자세히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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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타마키씨가 사족으로 덧붙인 분석이 있는데 그건 다음기회에 작업하고...
다음회가 토우카인데 스캔본이 뜨는대로 번역하겠습니다. (안뜨면 흑....)
원본은 tieba.baidu.com/p/3574367976
오역지적은 받습니다만 직역고나리는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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