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글]대변동은 어쩌면 그냥
늘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예정이었던 나스/아스들의 신인류 문명리셋의 일환이었을 뿐인데 어쩌다가 강제적으로 문명리셋이 멈춰지고 인간 입장에선 그 결과를 대변동이라 칭하는 거 같기도 함
신이 인류를 멸절시키려다 만(혹은 막힌) 미지의 원인이 있었고 그 원인으로 인해 시바와 비슈뉴가 사라지고 상급수라들은 수라도로 강제 이주 된 거지
타이탈라카 같은 문명의 중심지는 첫 타깃으로 찍혀 완전히 멸망했지만 윌라르브 같은 어중간한 곳은 살아남고... 윌라르브가 수송선은 있는데 공문을 종이로 보내는 문명인건 카르다쇼프 척도 1-2급 문명에서 원시시대문명으로 퇴보하려던 게 강제로 멈춰져서 그런게 아닐까?
브릴리스도 로레인급 창조 마법사가 나올 정도로 인류가 발전하면 신들이 인류리셋한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일단 작중에선 인류를 리셋하려는 움직임이 더는 없음
사족으루 이 궁예가 맞다면 하프들은 신인류 탄생 이례로 늘 있어왔던 인류리셋의 유용한 트리거 역할을 톡톡히 해 왔을 거 같음
월등한 문명의 주요 정치인도,군 간부도,과학자도 그들의 연인,가족,친구였던 하프들의 손에 순삭 당하고 하프들도 계속 폭주하다 공멸하고 그렇게 인류리셋은 완료되고
+신들은 죄업이 쌓이는 걸 우려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인간들을 절멸시키진 못하니 나스티카를 부추겨 행성을 파괴하거나 인류를 이간질시켜 공멸시키는 등의 간접적인 방법을 써왔을 거임,수라왕의 감정을 자극해 인간들과 섞여사는 하프를 폭주시켜 인류를 멸망으로 몰고 가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생각함
아무튼 타이탈라카에 있던 하프용 크로하는 타이탈라카를 갈이 마신 일등공신이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침 타이탈라카가 재앙의 시발점이라 하니 어쩌면 브리트라를 비롯한 용족들이 가장 먼저 일에 휘말린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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