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게 최강의사나이" 였던 그 (브금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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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RSOw
(브금은 원피스 12기 엔딩으로 알고있습니다.. 생각보다 소리가 크니 살짝 줄이셔도될것같아요!)
안녕하세요.
제목에서 이미 아셨겠지만 항상 뜨거운 논쟁의 중심이된 흰수염이라는 사나이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히 정상결전 당시를 세세하게 묘사해드리고 싶습니다.
故흰수염이 죽기전 까지의 프로필을 대략적으로보자면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본명이며 죽기전의 나이는 74세였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리즈시절 오야지입니다. 힘이 넘쳐보일뿐 아니라 모발도 풍성합니다ㅎㅎ
지금 세계를 쥐고있는 최강자들의 나이에 비슷해보이며, 로저가 죽은뒤 이정도 쯤에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는 칭호가 붙었고, 가장 어울렸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은흐르고, 세월은 강자를 약자로, 약자를 강자로 바꾸어놓습니다.
루피나 에이스같은 어린이들이 루키로 떠오르고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해군 중장들(정상결전당시 대장들)은 해군본부 최강의 전력이 되어있습니다.
흰수염이 구삼대장을 '애송이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저 건방을 떠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주대치했던, 자주만났던 시절에는 흰수염눈에는 정말 '애송이들' 이였기 때문입니다.
전쟁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쟁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고 묘사되있지만 대조적인 늙고 병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작가는 서서히 흰수염의 몰락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전쟁시작
여기 논쟁의 발단입니다. 스쿼드의 바보같은 짓 덕분에 해적단의 사기는 크게 흔들리고 흰수염도 큰타격을 입고 맙니다.
(사진을 찾을수 없어 죄송합니다 ㅠ) 마르코의 대사에서알 수 있듯이 문제는 찔린것 보다 좀더 큽니다.
패기설정이 미흡한 2년전임에도 불구하고 , 당시 칠무해제의 까지 받은 에이스의 기습을, 그것도 숙면상태에서 견문색(으로추측되는) 으로 파악하고 대처합니다.
흰수염이 어느 패기에 대하여 특화되어있는지는 당연히 작중에 나와있지 않습니다만, 상당한, 적어도 기본이상의 견문색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결전당시 아무리 아군일지라도(마르코의대사) 전시상황에서 사방을 경계하며있는데도 견문색은커녕 눈앞에서 찔러오는 스쿼드의 칼조차 피하지 못합니다.
흰수염의 견문색은 이시점에서 무용지물으로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레일리- 몸안의 모든세포에 집중하여 적의 기척을 읽는..) 견문색이지만 지병과 여러데미지(+에이스를신경쓰는 상황)으로인하여 집중할수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본격적인 전투장면들입니다.
존자이언트 중장 외에도 원킬낸 중장이 한명 더있습니다만, 말씀드리고자하는건 사진이 없어도 충분합니다.
중장들, 여기까진 무난합니다. 패기와 크게 상관이 없는 전투커트라인입니다. 2년전 루피도 이악물고 싸우면 이길수 있을만한 , 패기사용여부가 미미한 차이를
보이는 전투라인입니다. 흰수염의 능력만 가지고도 충분히 털어먹을 수 있는 라인입니다.
다만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강자들간의 대결, 아주 근소한차이도 승패를 가로지을 수 있다는것을 우린 아카이누와 아오키지의 전투로 충분히 추측이 가능합니다.
흰수염의 몸상태를 보자면 이미 피떡이지만... 데미지가 없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이때의 흰수염은 대장들을 넘기에 힘들거라고 봅니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한낱 스쿼드의 칼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견문색이, 해군전력의 정점을 이루고있는 대장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거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아카이누에게 유효타를 먹인것과 여러가지를 보았을때 무장색은 충분히 꺼낼 수 있어보이지만, 날렵한 전투를 구사하는 아오키지나 키자루를 상대로 맞출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하지만
이장면에서 저는 흰수염이 디스당하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저런몸을 이끌고 아카이누를 때렸다는것 자체가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것 아닐까요
전시상황에서 방심하는 적을 공격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일이고 뛰어난 비책입니다.(딥빡인 흰수염이 이런걸 생각한건 아닐테지만요)
오히려 '어이 아카이누 나랑 쇼부하자' 이렇게 불러세우고 싸우는 것이 훨씬 어색하죠;
어쨌든 이상황에 이어지는 결과로 흰수염은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아카이누도 만만치 않은 유효타를 받은체
승부를 내지못합니다.
정상결전 당시에 흰수염은 대장보다 근소하게나마 아래라고 보입니다. 애초에 죠즈나 마르코의 엄호가 없었더라면 접근조차 쉽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몸을 이끌고도 대장을, 그것도 막연하게나마 가장 강하다고 치부되는 아카이누를 피떡을 만드는 흰수염의 저력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저 수많은 전력들중에 아카이누를 저렇게 피떡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많아봤자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흰수염은 죽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전성기 시절의 흰수염이 바다를 지배할때, 그는 충분히 '세계 최강의 사나이' 로 불릴만한 자격이 있었을 겁니다.
(전성기 흰수염과 현재의 아카이누를 비교하는 논쟁글이 있다면, 그건 절대로 작중근거에 충실할수 없고 100% 자신의 추측일뿐입니다.)
하지만 작가의 설정상, 원피스 세계관의 흐름상, 당연히 갖춰져야할 구도상, 에이스와 흰수염의 죽음은 불가피했습니다.
원피스 역사상 이렇게 너프를 많이먹은 캐릭터가 있나 싶습니다.
한시대의 정점을 달리고 해적왕 골d로져에 버금가는 전설이였던 대해적을 죽이기 위해서, 작가의 선택은 수많은 너프가 최선이였다고 봅니다.
작가도 흰수염이라는 캐릭터를 아꼈다는걸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죽음을 충분히 미화시켜 주는걸로 추측해볼 수 있겠죠...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단 하나만 생각합니다.
바다에서 맺어진 수많은 바로 '그' 인연들을
흰수염은 강함의 여부에 상관없이 충분히 전설로 불리울 자격이 있는 대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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