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소개 ① 하치
보컬로이드 덕질을 여기서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올려봅니다. 시간 날때마다 유명 프로듀서들에 대해 끄적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소개할 것은 보컬로이드계의 전설로 불리우는 프로듀서 하치(ハチ)입니다.
하치(ハチ)
본명은 요네즈 켄시(米津玄師). 1991년생으로 만 26세이며, 니코동 첫 투고는 2008년으로 당시 10대 중반이었다. 2008년에 투고한 곡들은 부끄럽다며 지운 상태. 현재는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로서의 활동보다는 솔로 가수로서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에서도 굉장히 잘나가는 솔로가수인데, 특히 일본 2017년 음원 판매 랭킹에도 다수의 곡을 올렸을 정도이다.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보컬로이드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컬, 작곡, 작사, 일러스트 모두 혼자 해내는 멀티플레이어이다. 투고한 곡중에는 하치가 직접 만든 PV도 상당히 많다. 그야말로 먼치킨.
곡 특징
*쥐었다 폈다 나찰과 송장. 하츠네 미쿠 보컬. 2009년 투고.
난해하다. 여하튼 난해하다. 가사나 곡조가 난해한 곡이 많아서 하치가 곡만 내면 팬들은 가사를 해석하려 든다. 하치의 난해함을 가장 느낄 수 있는 곡이 바로 <쥐었다 폈다 나찰과 송장>이다. 이 곡은 하치의 첫 밀리언 곡이며, 하치를 단번에 주목받게 해준 히트곡이다. 이미지컷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무척이나 괴기한 곡이다.
*모래의 행성. 하츠네 미쿠 보컬. 2017년 투고.
가장 최근에 투고한 곡인 <모래의 행성>은 보컬로이드계의 침체기를 다루는 노래인데, 이 곡의 가사에 대해서도 많은 팬들의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담이지만 <모래의 행성>은 역사상 최단시간 밀리언곡으로(6일 5시간), 보컬로이드계의 침체기를 다룬 곡이 보컬로이드계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아이러니한 사태가 되었다.
달성기록
* 마트료시카. 하츠네 미쿠&GUMI 보컬. 2010년 투고.
전설입성(밀리언)곡은 11개로 전설입성곡을 손꼽힐 만큼 많이 갖고있는 프로듀서이다. 또한 500만 이상 조회수곡을 4개(판다히어로, 마트료시카, 도넛홀, 쥐었다 폈다 나찰과 송장) 갖고있는 유일한 프로듀서이다.
그 중 가장 조회수가 높은 곡은 <마트료시카>로 무려 4개 밖에 없는 신화입성곡(1000만)이다. 2017년 12월, 투고 7년만에 100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쿠와 GUMI의 콜라보곡으로, GUMI의 첫 신화입성곡이기도 하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밀리언 최단기간 달성곡 작곡가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모래의 행성> 이전까지 최단기간 달성기록을 갖고 있었던 것은 Mitchie M의 의 20일이었는데, 무려 14일이나 기록을 단축했다.
추천곡
* 도넛 홀. GUMI 보컬. 2013년 투고.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마트료시카>이지만, <마트료시카>는 이미 소개했으므로 두번째로 좋아하는 곡을 추천해볼까 한다. <도넛 홀>은 2013년에 투고한 곡으로, 요즘은 요네즈 켄시가 하치 명의로 활동을 별로 안하기 때문에 그나마 최근에 투고한 곡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림체에서 알 수 있듯, <마트료시카> 때처럼 하치 본인이 PV를 만들었다. 중독성 높은 후렴구가 특징이다.
요네즈 켄시 명의의 곡까지 합친다면, <쏘아올린 불꽃>을 강추한다. DAOKO와 콜라보한 곡이며, 영화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의 OST이다. 영화는 망하고 노래만 남았다는 그 전설적인 곡이다... DAOKO와의 목소리와 요네즈 켄시의 목소리가 절묘하게 어울려서 듣는 내내 귀호강을 한다.
1편은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적은 부분이나 추가해야하는 것이 있으면 덧글로 가르쳐주세요. 조회수 기준은 2018년 1월입니다.
다음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소개글에서 다룰 프로듀서는 1세대 작곡가 ryo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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