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대신 박순애 살리고 청문회는 패싱.."지지율 의미 없다"
박순애 후보자의 경우에는 만취 운전에다가 연구부정, 조교 갑질 등 교육부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의혹도 여러 가지인데.
이렇게 임명을 밀어붙인 배경,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기자 ▶
네. 대통령실은 박순애 후보자는 본인이 일단 사과했고, 여러 번 해명을 거쳤다면서 이제는 일로써 국민의 판단을 받겠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교육부 개혁과제가 더 이상 시간끌기 어려운 국정과제다, 또 인사청문회를 못한 건 국회가 공전된 탓도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좀 더 들여다보면 국정운영의 동력을 잃을까 봐 임명을 강행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연이어 사퇴한 데다 '방석집 논문 심사'로 김인철 교육장관 후보자가 사퇴했는데 박순애 후보자까지 물러나면, 새 정부 입장에선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에선 국회 공백은 핑계고 최소한의 국민 검증 절차를 무시한 만취 국정운영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들어보시죠.
[신현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0.25%의 만취 운전을 한 박순애 교육부 장관 역시 자진사퇴가 정답이었습니다."
교육계에서도 음주운전으로 진급을 못 한 교직원들이 많은데 장관이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취임 두 달이 안 됐는데,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취임 초기에는 보통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지율이 높은 편인데 지금은 거꾸로 가는 모습이거든요.
인사난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원인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 문제, 윤 대통령은 뭐라고 합니까?
◀ 기자 ▶
오늘 아침에 기자들이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 대해 물어봤더니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후보 시절부터 지지율에 유념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고… 하여튼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습니다.
(후략)
캬아 윤통의 공-정함에 무릎을 탁칩니다 정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