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Time - 1화 - ( 짧다ㅏ.. )
손조심 | L:0/A:0
20/50
LV2 | Exp.4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 | 조회 669 | 작성일 2012-10-29 12:20:58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Time - 1화 - ( 짧다ㅏ.. )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

 

시계의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가, 멈춰버린 곳에서 남녀 둘을 제외한 존재로써 부각되어 짐과 동시에, 내 눈은 상황을 의심하고 있었다. 사람이다, 붉은빛이다 그것은 어느정도로써 인위적으로 위장함에 무리는 없을 것, 하지만 저렇게 자연스럽게 등에서 돋아난 날개는, 어떻게 해야 분장으로 저렇게 생생한, 중력의 제한을 받은 듯 좁게 아래로 접혀있는 것을 만들수있을까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이것이 꿈이거나. 꿈이 아니라면 그저 이것이 진짜라는 것을 믿을 수밖에 없을정도로 생생했다. 적어도 인위적인 것은 아니라고, 마음속으로 거듭 곱씹어 졌다.

 

멍하게 서있는것도 잠시, 생각이 길어졌다, 뭐 길어졌다고 해도. 멈춰 버린 시간속에서 그것은 마이크로 초 단위로도 셀수없을 만큼 지나진 않았을터, 그래도 유일하게 이 곳에서 대화가 가능할법도 한, 그 여자에게 다가간다.

 

말을 걸고싶어서, 어깨에 손은 얹으려는 순간에, 무엇인가가 가속하기 시작했다. 멈춰있던 시간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것이 올바른 방향이든 반대로인 방향이든, 움직이기 시작했다.

난 , 그것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신호탄인줄로만 이해했고, 그렇기에 희망을 품었다, 신비한 경험 ? 그것은 뒷전이고 우선은 이 곳을 빠져나가고 싶었다. 나는 이상과 이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또한 맘대로 돼지 않으련지, 복도로 편의점 창문 밖으로 보이는 차량은, 앞으로 전진이 아닌 모두 후진 하고 있었고, 내 주위에서 사람들이 되감기 하듯이 움직이며 밤과 낮이 반전되어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한점에서 시간이 멈췄다. 그리고 다시 빨리감기 하듯이 사람들이 움직인다. 눈에보이지도, 비치지 않을정도의 속도였다, 되감고 다시 되감는 것은.

 

그리고, 다시 시간이 멈춰 정적만 찾아올 때, 돋아나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날개는 몸 안으로 자기의 자리라도 찾는 마냥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멈춰버린 곳에서, 소녀는 휘청거리기 시작해서. 나는 본능적으로 소녀를 받쳐 들었다.

 

“ ... 어째서.. ”

 

“ 내게 그렇게 말해봤자, 나도 모르는걸 알려줄수는 없는데.. ”

 

당황한 나머지, 나답지 않게 생판남에게 반론을 해버렸다.

 

“ 이야기는 나중에 해줄게, 그리고 네 이야기도 들어줄테니까.. 우선.. 사람이 없는곳으로, 10분후에 이 상황은 끝이나니까.. ”

 

라고 의문만 가득한 말을 남기고 쓰러졌다. 내게도 의문은 가득했지만, 가만히 있어봤자 무엇인가 해결된적은 없었고, 우선은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개추
|
추천
2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5/A:45]
아르크
핰ㅋㅋㅋ 역시 대단하신필력...
2012-10-29 16:39:47
추천0
[L:23/A:416]
종이
스크롤 내렸는 데 바로 추/반나와서 당황;;;
2012-10-29 18:34:19
추천0
[L:2/A:178]
AcceIerator
핫.......필력이 진짜 대단하시네요...!!
짧다길레 짧은면 얼마나 짧겠어하고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짧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10-29 19:26:06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9044 시 문학  
특전부대 선임하사의 흘러간 청춘 - 민병일
크리스
2021-01-24 0 176
9043 시 문학  
통곡(痛哭) - 이상화
크리스
2021-01-24 0 300
9042 시 문학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크리스
2021-01-24 0 170
9041 시 문학  
등악양루(登岳陽樓) - 두보
이지금
2021-01-24 0 218
9040 시 문학  
모옥위추풍소파가(茅屋爲秋風所破歌) - 두보
이지금
2021-01-24 0 209
9039 시 문학  
몽이백(夢李白) - 두보
이지금
2021-01-24 0 137
9038 시 문학  
가정 - 이상
에리리
2021-01-24 0 114
9037 시 문학  
가을의 기도 - 김현승
에리리
2021-01-24 0 108
9036 시 문학  
가을에 - 정한모
에리리
2021-01-24 0 95
9035 시 문학  
타고르의 시(詩) GARDENISTO를 읽고 - 한용운
크리스
2021-01-23 0 227
9034 시 문학  
타고르의 詩(GARDENISTO)를 읽고 - 한용운
크리스
2021-01-23 0 103
9033 시 문학  
큰 노래 - 이성선
크리스
2021-01-23 0 88
9032 시 문학  
빈교행(貧交行) - 두보
이지금
2021-01-23 0 131
9031 시 문학  
석호리(石壕吏) - 두보
이지금
2021-01-23 0 120
9030 시 문학  
수노별(垂老別) - 두보
이지금
2021-01-23 0 87
9029 시 문학  
하늘-최계락
에리리
2021-01-23 0 102
9028 시 문학  
나비가 된 민들레-민현숙
에리리
2021-01-23 0 87
9027 시 문학  
잠깐동안 - 황동규
에리리
2021-01-23 0 98
9026 시 문학  
신혼별(新婚別) - 두보
이지금
2021-01-22 0 124
9025 시 문학  
무가별(無家別) - 두보
이지금
2021-01-22 0 91
9024 시 문학  
여야서회(旅夜書懷) - 두보
이지금
2021-01-22 0 138
9023 시 문학  
쾌락 - 한용운
크리스
2021-01-22 0 135
9022 시 문학  
칼새의 방 - 김명인
크리스
2021-01-22 0 87
9021 시 문학  
카페․프란스 - 정지용
크리스
2021-01-22 0 90
9020 시 문학  
월야억사제(月夜憶舍弟) - 두보
이지금
2021-01-21 0 85
      
<<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