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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용사여, 고달프게 살아라! 1화
Super하다 | L:0/A:0
22/30
LV1 | Exp.7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596 | 작성일 2014-10-18 2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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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용사여, 고달프게 살아라! 1화

 1화

 용사는 예외없이 성물이나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청년은 아직 강력한 무기는 커녕 제대로 된 장비조차 가지지 못한 상태.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라곤 뭐든지 빨리 배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육체였다. 유연한 몸과 그걸 완벽하게 이용한 힘 전달이 그의 전부인 것이다. 어지간한 기사조차 가질 수 없는 몸을 가졌음에도 청년은 부족함을 느꼈다.


 "몸이 아무리 좋아도 무기가 안 되면 시작할 수 없어."

 그렇다. 드래곤을 상대로 마을 대장장이가 심심풀이로 만든 검과 방패론 드래곤은 커녕 오우거조차 잡기가 힘들다. 그래서 청년은 가끔 무기가 필요없는 파이터로 전향할 생각을 가졌지만 용사들이 다 검사였기에 그대로 용사의 길인 검사의 길을 걸어왔다.

 "아무래도 안 되겠어. 조금만 더 쓰면 이 검은 버려야겠군."

 마을을 떠나기 전에 받은 검과 방패가 벌써 너덜너덜해졌다. 어째서인지 지나가는 곳마다 몬스터가 나타나 그걸 해치운 청년이지만 장비가 이래서야 원하던 전투도 잠시 피해야 한다.

 "내가 알기로 이 산만 넘으면 마을이 있는데… 그때까지 버틸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청년이 살던 마을과 자주 거래를 하던 마을이 있었는데 어느 날 거래가 끊겨 마을에 잠시 위기가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때 촌장이 영주에게 연락해 다른 마을과 거래를 하기로 하는 걸로 위기를 넘겼지만 아직도 그 마을과의 연락과 교류는 없는 상태다. 어쩌면 마을을 이주하거나 그저 다른 마을과 거래를 하고 있을지도 몰라 청년은 자신이 생각하는 마지막 가능성을 배제하고 산을 넘었다.

 "설마 몬스터들에게 당한 건 아니겠지?"

 그렇게 되면 용사의 첫걸음을 좋게 시작할 수 있겠지만 마을 사람이 전부 죽어 있다면 용사의 첫걸음이 엉망진창이 된다. 청년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나중에 가선 비축하던 체력을 산을 뛰어 올라가는데 사용했다. 덕분에 상당히 빠른 시간에 산을 넘을 수 있었고 어렴풋이 목적지 마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좋았어. 불이나 그을림이 없는 걸 보면 몬스터들에게 당하진 않은 모양이야."

 이 주변에 있는 몬스터는 오크나 고블린이 전부인데 마을 사람들이 유일하게 공격을 입힐 수 있는 건 불과 뜨겁게 달군 농기구였다. 그래서 불가치하게 몬스터와 싸우면 그을림이 생겨버린다. 조금 빠른 속도로 산을 내려가 바로 마을로 갔다. 그리고 청년은 보자마자 이상한 점을 눈치채며 조심스럽게 마을로 들어갔다.

 "왜 아무도 없지?"

 주위를 둘러봐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가만히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걸 머릿속에서 떠올렸다.

 "마을을 이주했나? 그럼 마을을 다 해체하고 갔을텐데… 몬스터가 왔다 가기엔 너무 깨끗하고,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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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루쨩
용사들이 모두 다 검사였기에 검을 들었다... OTL 용사면서 다른사람들한테 끌려다니는 꼴이라니!!! 소시민적이야!!
2014-10-21 09:41:52
추천0
토우마짱먹
오오..
2014-11-13 17:05:2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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