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 自作(자작)
너를 처음 봤을 때
지나가는 인연일 거라 생각했다
그 다음 너를 봤을 때
알 수 없는 미묘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너를 봤을 때
너를 사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바라만 보아도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늘 그렇듯,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듯,
너를 갈구하게 되었다
매사에 거칠고 험했던 내가
너를 알고 나서부터
부드러울 수 있었고
너와 얘기할 때면
눈물과 후회로 점철된
더러웠던 과거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항상 너에게 고마웠으며
항상 너에게 미안했고
항상 너가 좋았다
그리고,
나같은 놈이
너를 사랑해서 미안했고
나같은 놈을 받아준
너가 고마웠다
내 어두운 마음에 뜬 별 하나
너는 나에게 가장 큰 희망이었으며
가장 큰 축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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