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기반소설]비가오는 슬픈날의 아메리카노♥ -1-
쏴아-아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 .
금발의 미소녀 복현공주 밍끼는 올해 비정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한 소녀다.
공주라는 신분때문에 친구들이 어려워하진 않을까. . . .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3600)과 그린티 프라푸치노 ($5800) 두잔을 시켜
혼자 창가 가까이에 있는 자리에 앉은 밍끼는, 얼마전 자기가가진 우리v체크카드가 커피빈과 스타벅스에서
월2회 20%청구할인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평소 즐겨찾던 할리스커피를 당장 꺼지라하고
이 매점을 찾는다.
왜 내가 진작 할인을 따지지않았을까.. 내돈은 그동안 어떻게 보상받을까 하던 밍끼는,
조용히 창가를 바라본다.
머리카락이 거의보이지 않을정도로 푹 눌러쓴모자에 선글라스..
밍끼는 모르지만, 나가기전 자신의 충실한 집사 갸스비가 꼭 이렇게 해놓고는 보낸다.
물론 츄잉인들은 알아차리리라. 밍끼의 눈부신 외모에 행여나 위험한일이 생길까 항상 노심초사하는 집사갸스비라는사실을..
커피를 왜 혼자왔는데 두잔시켰을까?
밍끼는 카페에앉아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하는것,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창밖풍경을 바라보는것을좋아한다.
근데 혼자가서 하면 먼가 쪽팔린다..
그렇기 때문에 밍끼는 마치 친구가 한명더올거처럼 두잔을시켜 한잔을 반대편에 놓는다.
중간에 잠시 눈치가보이면 전화를하는척해 '야빨리와'라고 해준다.
자신앞의 커피를다먹으면, 슬그머니 반대편과 바꿔 다시마신다.
'하아.. 입학식은 내일. 이번에야말로 공주라는 신분을 숨기고 밍끼는 친구를 만들어 보이겠어!'
알뜰한 소녀 밍끼는 자리에서 일어나 할인율 20%적용해보며 자기계좌에 돈이 얼마가있는지 상기한다.
복현왕국의 황제 '카르시안 드 복현'은 자신의 하나뿐인 소중한딸 '민지 드 복현'에게 무한한 돈을
제공하였으나, 우리 밍끼는 평범하게 살고싶다며 월 4만원의용돈을받으며살아간다.
내일로 닥쳐온 입학식.
우리 복현공주 밍끼에겐 어떤 수난이 기다리고있을지..
예고: 비정고등학교에 입학한 민지, 복현왕국혈족의 특유의 특징인 금발과 금안을 가리기위해 검은 가발을스고,
눈동자에 눈까리가 커보이는 검은 서클렌즈를 끼고 입학한다.
과연 그녀의 학교생활은 어떻게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