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 2CH ] 갈 곳 잃은 증오
gecko모리아 | L:45/A:227
345/530
LV26 | Exp.6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737 | 작성일 2013-04-04 11:04:04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 2CH ] 갈 곳 잃은 증오

 

3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9/27(木) 09:03:38.08 ID:FXbO4z/U0








나는 고등학교 때 일진 4명한테 계속 괴롭힘을 당했다.








거시기 사진을 찍히거나 두들겨 맞거나 반 애들 앞에서 놀림당하거나



책상에 칼로 욕을 새기고 거기에 수정액을 채워 지울 수도 없게 되거나



우유팩을 던지거나 정말 이것저것 당해서 죽고 싶었다.









나는 그것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고등학교는 어떻게든 졸업했지만 대학까지는 갈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별볼일없는 백수다.









작년에 갑자기 고등학교 동창회 연락이 왔다.



이제까지 한 번도 날 부른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나는 스물네살이나 먹은 백수였으니까 물론 거절하려고 했다.








그러다 끈질기게 나오라고 조르던 녀석이



그때 그 일진 중 한명이라는 걸 알았다.



나는 동창회에 나가기로 했다.



동창회에서 모두들 웃고 떠드는 그 앞에서



내 인생을 망친 그 네 명을 보란 듯이 때려주자,



그래서 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동창회는 최악이었다. 



그 넷은 정말로 저질스러웠다.








일진 넷은 동창회에 조금 늦은 내게 다가와 갑자기 용서를 구했다.




「옛날에 왕따시켜서 정말 미안해. 계속 반성했어.

너를 괴롭힌 우리 넷 모두 잘못을 빌고 싶었어.」





라며 나한테 진심으로 사과했다.









동창회가 끝난 다음에도 나를 불러 내어




「이런다고 네 상처가 나을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미안해, 용서해줘.」




이러면서 일진 중 리더였던 애는 무릎까지 꿇고 빌었다.








일진 중 둘은 명문대를 졸업 한 엘리트가 되었고



나머지 둘도 탄탄한 회사에 취업한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있었다.



나는 분했다.



일진은 죽을 때까지 아주 나쁜 일진으로 남아있길 바랐다.



그런데 만나보면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사회적인 지위도 어느정도 있고 말이다.








반대로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부터 계속 백수.



게다가 계속 너희들을 증오하느라



인간관계 같은 것도 못 만들고 그때 그 상태로 멈춰있다.



사회성 같은 걸 배울 수도 없었다.



나의 증오는 대상을 잃고 다시 나에게 돌아왔다.



나한테 동창회 날은 정말 죽고 싶었던 하루였다.

개추
|
추천
1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10/A:23]
TwlightLeaf
ㅇㅇㅇ. 맞는말 학교에서 저도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서
공부는 안되고 친구사귀는것도 안됬음.
그래서 지금은...뷁
2013-04-04 15:37:47
추천0
[L:27/A:414]
가하라상
ㄴ그래서 전에 학교의 눈물 판사 게시시물 밑에 그런 댓글을 남기셧군요
역시 격은 사람만이 그 고통을 이해한단말이 맞는 말이군요.
2013-04-04 20:24:18
추천0
[L:10/A:23]
TwlightLeaf
그날은 좀 피곤해서 좀 폭발하기도 했어요.. ㅈㅅ합니다.
어차피 그 상황이 되면
법이나,부모거나 다른 상황이 개입해봤자 바뀌는건없어요.
그저 당한 아이는 상처를 받을뿐 바뀌는건없죠.
돈? 합의금을 낸다고해도.. 이미 지워질수없죠..
2013-04-05 16:12:39
추천0
[L:18/A:84]
빠녀
~~
2013-04-07 16:27:57
추천0
[L:55/A:349]
아리아♪
ㅠㅠ...
2013-04-08 14:39:15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857
살인범과 예쁜자매이야기 [2]
강간술래
2013-04-09 0-0 2496
856
무한도전 음모론 652 [11]
gecko모리아
2013-04-08 0-0 2400
855
반도의 밀실살인.jpg 651 웃대펌 [6]
gecko모리아
2013-04-08 0-0 2157
854
미국의 어느 호텔에서 일어난 기괴한 현상 650 [8]
gecko모리아
2013-04-08 0-0 2187
853
흔한 불륜 649 [7]
gecko모리아
2013-04-08 0-0 2481
852
세계최초의 성형 [3]
ovelisk
2013-04-07 1-0 2636
851
밑에글에 이어 푸간지 경호원 스펙 [2]
ovelisk
2013-04-07 0-0 2637
850
러시아전대통령 푸틴 푸간지의위엄.jpg [1]
ovelisk
2013-04-07 1-0 4256
849
6살에 임신한 아이 648 [16]
gecko모리아
2013-04-07 1-0 3396
848
2013 1/4분기 오늘의 사진 TOP 25 (소리有) 644 [9]
gecko모리아
2013-04-07 2-0 1798
847
위인들의 진리의 명언.jpg 643 [4]
gecko모리아
2013-04-07 1-1 2065
846
[감동] 마트에서 호흡 멎은 2살 여아 살려낸 男.swf 642 [5]
gecko모리아
2013-04-06 3-0 1772
845
아프리카 나미브사막 신비의 ‘요정의 원’ 641 [5]
gecko모리아
2013-04-06 0-0 1518
844
천조국의 정당방위.jpg 640 [5]
gecko모리아
2013-04-06 0-0 2095
843
(스압) 111년 전통의 이탈리아의 피자가게 JPG(639 [2]
gecko모리아
2013-04-06 0-0 1898
842
1999년 아동 황산테러(638 [7]
gecko모리아
2013-04-05 0-0 3243
841
타이거 JK 오늘 까이는 이유 [13]
gecko모리아
2013-04-05 0-0 2054
840
미스테리 생명체 ( 2 [10]
gecko모리아
2013-04-05 0-0 2430
839
어나니머스란? [8]
gecko모리아
2013-04-05 0-0 5646
838
여자 무용선생님이 남학생들 성희롱... [5]
gecko모리아
2013-04-05 0-0 2988
837
미스테리생물 기간티아 [ [4]
gecko모리아
2013-04-05 0-0 2976
836
미국의 군인을 위한 자세 [5]
시민1
2013-04-05 0-0 1796
835
국제해킹그룹 어나니머스 북한 선전포고! [12]
gecko모리아
2013-04-04 0-0 1551
834
새로 선출된 교황의 위엄.jpg [7]
gecko모리아
2013-04-04 0-0 1809
833
장애인들을 대한 우리 조상들의 태도.jpg [6]
gecko모리아
2013-04-04 0-0 2061
      
<<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