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여자
철수와 영희가 편의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철수가 먼저 편의점에 도착했는데 머리카락, 옷, 모자, 신발까지 모두
까만 색을 한 어떤 여자가 철수에게 물었다.
"영희 있어요?"
철수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영희가 없다고 했다.
그 다음에는 온 몸이 하얀 여자가 와서는
"영희 있어요?"
라고 물었다. 역시 철수는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하였다.
하얀 여자가 지나갔는데 다시 하얀여자가 와서는
"영희 있나요? 그 검은 여자가 영희를 지옥으로 끌고 갈려고 해요.
영희를 구해야되요!"
라고 하자 철수는 당황해서 "영희는 아마 집에 있을거에요"라고 말하고
주소까지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철수는 기절을 하고 말았다.
그 하얀여자의 신발이 검정색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