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가져와선 안되는 물건
미캉 | L:42/A:604
2,466/3,030
LV151 | Exp.8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318 | 작성일 2019-07-20 14:39:23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가져와선 안되는 물건

친구 [A]양의 어머니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A]양이 대학다닐때 어머니께서 며칠동안 이유없이 편찮으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증상은 심한 몸살감기같은 것이었는데, 낮엔 그럭저럭 기운 없이 다닐수는 있었지만 밤이 되면 열이 39도 가까이 오르면서 온몸이 다 아프셔서 끙끙 앓으실 정도였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도 몸살감기나 독감도 아니고, 검사를 해봐도 어디에도 이상이 없다고 하고... 결국 며칠을 이유없이 앓기만 하자, 동네아줌마들이 이상하게 여겼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떤 할머니에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 할머니는 지방에 사시는 분으로,

전화로 이야기만 듣고도 점이라던가 어떤 풀이 같은 것도 해주시는데, 아주 용하게 보신다고 아줌마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 했다고 합니다.

이윽고 아줌마들은 그 할머니께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했고, 할머니께서 이야기를 듣고 하시는 말씀이...

[그 집에 들어가서는 안될 물건이 들어갔네... 그걸 빨리 찾아야할텐데...]

라고 하시면서 쇠붙이로 만들어졌고 둥근데에 길다랗게 비죽한것이 나온 모양의 것을 찾으라고 하셨답니다.

아줌마들은 어머니께서 이 이야기를 바로 전해드렸고, 어머니께선 최근에 산 물건중엔 그런 게 있나... 라고 곰곰이 생각하시다가 문득 조그만 주전자가 생각나셨다고 합니다.

그 주전자는 보험아주머니가 사은품으로 들고 온 것이었는데, 혹시 그것이 아니냐고 할머니께 이야길 했더니 그 주전자가 아니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다시 [A]양의 어머니께 물어봤더니, 어머니께선 [그런 물건이 들어온 기억이 없는데...] 하시다가, 문득 며칠전에 설겆이 할때 반짝이는 숟가락 하나를 본 기억이 나셨다고 합니다. 다른 수저들은 꽤 오래 사용하던 것이어서 약간은 닳은 듯한 둔탁한 광택이 나는데 그중 숟가락 하나가 유독 새것인양 반짝반짝 거려서 -저 수저만 참 이상하게도 반짝거리네-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용하다는 할머니께 혹시 그 수저가 아니냐고 했더니 그게 맞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고는 그 할머니께서 아주머니들께 수저를 그냥 버리면 소용이 없다면서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그 방법이란 것이.

정해준 날짜의 자정이 넘기 전에 동네 뒷산에 올라가서 나무 아래에 한지(제사상 차릴때 상위에 까는 종이)를 깔고, 새로 한 밥과 나물 3가지(이것도 제사상에 올라가는 나물 3가지)를 해서 한지 위에 놓고는, 뒤돌아서서는 집에서 사용하는 부엌칼을 뒤로 던지고, 절대 뒤 돌아보지 말고 산을 내려오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막상 그 수저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아주머니들께서 함구하셔서 [A]양은 듣지 못했습니다만, 아주머니들이 그렇게 하고 오신 다음날부터 어머니께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셨다고 합니다.

그 수저의 출처에 대해서는 A양의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어머니가 그렇게 아프시기 얼마 전에 [A]양의 외할머니께서 병원에 입원 하셨다가 퇴원을 하셨는데, 퇴원하는 날 수속을 밟기 위해 이리저리 다니시던 어머니가 잠깐 외할머니 짐을 봤더니 짐 안에 병원에서 지급한 슬리퍼나 수저 등등의 비품이 들어있더랍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무엇하러 챙기냐면서 숟가락같은 것은 1회용이 아니라서 당신이 쓰시기 전에 그것을 사용했던 사람이 죽었는지도 모르는데 이런것 챙기지 마시라고 하면서 짐에서 빼 놓으셨다는 데, 멀쩡한 물건이 수중에 들어오면 그냥 버리지 못하시는 외할머니 성격상 숟가락를 버리지 않고 그냥 가져 오셨다고 합니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7/A:303]
쥬프
ㄷㄷ... 숟가락에 안좋은 사연이..
2019-07-20 14:47:44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732
귀신은 있다고 봅니다....실화입니다..
나가토유키
2021-09-11 0-0 314
5731
죽어서도 편치 못할 노여움
나가토유키
2021-09-11 0-0 213
5730
꿈이 예측해준 할머니의 죽음(실화)
나가토유키
2021-09-11 0-0 186
5729
예전에 호텔에서 알바하면서 겪은 실제.... [1]
나가토유키
2021-09-05 0-0 334
5728
나 어렸을때 시골에서 있었던일..
나가토유키
2021-09-05 0-0 225
5727
3년전에 겪은 실화입니다.
나가토유키
2021-09-05 0-0 193
5726
90년도 쯤에 겪었던일
나가토유키
2021-09-05 0-0 230
5725
미루엄마 6
나가토유키
2021-09-05 0-0 145
5724
미루엄마 5
나가토유키
2021-09-04 0-0 121
5723
미루엄마 4
나가토유키
2021-09-04 0-0 370
5722
미루엄마 3
나가토유키
2021-09-04 0-0 123
5721
미루엄마 2
나가토유키
2021-09-04 0-0 189
5720
미루엄마 1
나가토유키
2021-09-04 0-0 174
5719
영화관 알바 하면서 들은 무서운 이야기
공포쥉이
2021-08-31 0-0 578
5718
10년째 살고 있는 우리아파트에서 일어난일part3(실화)
나가토유키
2021-08-29 0-0 263
5717
10년째 살고 있는 우리아파트에서 일어난 일part 2(실화)
나가토유키
2021-08-29 0-0 168
5716
10년째 살고있는 우리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실화)
나가토유키
2021-08-29 0-0 187
5715
고3 때 친구들끼리 놀러갔다 생긴일..
나가토유키
2021-08-29 0-0 139
5714
해몽을 믿게된 계기
나가토유키
2021-08-29 0-0 219
5713
공중화장실에서 본 핏자국은 뭐였을까
나가토유키
2021-08-28 0-0 165
5712
험한 꿈을 꿀 때마다 계속 나타나는 사람이 있어~
나가토유키
2021-08-28 0-0 297
5711
저승사자는 증말있는걸까. 스압有
나가토유키
2021-08-28 0-0 157
5710
저승사자를 지켜보는 여자
나가토유키
2021-08-28 0-0 157
5709
옥상에서 파마머리 아줌마 본일..
나가토유키
2021-08-21 0-0 337
5708
귀신소리
나가토유키
2021-08-21 0-0 164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