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2ch] 태풍의 밤
에리리 | L:60/A:454
1,417/3,430
LV171 | Exp.4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34 | 작성일 2019-11-09 20:31:26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2ch] 태풍의 밤

이것은 강한 태풍이 왔던 날 밤의 이야기이다.

 

경찰이었던 나는, 미처 도망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순찰을 돌고 있었다.

 

비와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있어서 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때 한 젊은 여자가 울면서 걸어왔다.

 

 

"부탁입니다. 어머니를 구해주세요! 다리가 미끄러져서 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나는 바로 옆에 흐르고 있는 강을 봤지만, 흐름이 빨라서 넘치지 않는 게 신기할 지경이었다.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나는 일단 구조대원을 불러서 수색한다고만 말하고,

 

여자를 안전한 피난처로 가게 했다.

 

 

다시 강을 보는데 가녀린 하얀 손이 물속에서 튀어나왔다.

 

잘못 본 거라고 생각하고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까 아무것도 없었다.

 

다음 날 저녁, 태풍이 지나가고 5km 정도 떨어진 하류에서 여성의 익사체가 발견되었다.

 

어제 그 여자에게 신원을 확인시키자, 눈에서 굵은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여자는 어머니의 시체를 붙들고 엉엉 울기 시작했다.

 

구경꾼들도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람들도 애처롭게 쳐다보고 있었다.

 

 

"불쌍하다.. 어째서 하늘은.."

 

"어휴, 딱하기도 하지."

 

"ㅇㅇ씨는 늙어서 병이든 상태였는데... 딸도 간호하고 있었는데..."

 

"딸이 불쌍해서 어쩌누..."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걷지도 못하고 누워있는 어머니를 보살폈는데..."

 

구경꾼들은 제각기 한마디씩 하면서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곧 밤이다. 오늘은 어떻게 할 겁니까? 라고 내가 묻자,

 

"이제 제가 있는 지역의 피난 권고령은 해제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시신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 자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태풍만 없었더라도 이런 참혹한 사고는...

 

한참 나중에 그때를 생각해보던 나는 진짜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7/A:303]
쥬프
일부러 빠트린건가..
2019-11-09 21:59:29
추천0
Snpxm12
걷지못하는 병든 할머니가 다리가 미끄러서 빠졌다고 하는거봐서는 일부러 빠뜨린듯
2019-11-10 15:11:02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032
[혐오주의] 절대 검색하면 안되는 단어 - あ행(7) - [3]
와뀨
2013-06-22 1 6066
1031
[혐오주의] 절대 검색하면 안되는 단어 - あ행(6) - [6]
와뀨
2013-06-22 1 5219
1030
[혐오주의] 절대 검색하면 안되는 단어 - あ행(5) -
와뀨
2013-06-22 1 6486
1029
[혐오주의] 절대 검색하면 안되는 단어 - あ행(4) - [4]
와뀨
2013-06-21 1 2651
1028
[혐오주의] 절대 검색하면 안되는 단어 - あ행(3) - [2]
와뀨
2013-06-21 1 6159
1027
[혐오주의] 절대 검색하면 안되는 단어 - あ행(2) - [2]
와뀨
2013-06-21 1 5383
1026
[혐오주의] 절대 검색하면 안되는 단어 - あ행(1) - [4]
와뀨
2013-06-21 1 3836
1025
[혐]대형 곤충들 [19]
도크
2013-06-21 0 4935
1024
"옷 밟았다고 12명이 집단폭행, 쓰레기도 먹여" [19]
죽통쳐무라
2013-06-19 0 3204
1023
윙슈트 점핑 ~ [17]
강간술래
2013-06-17 0 2521
1022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 [7]
강간술래
2013-06-17 0 2012
1021
무단횡단 사고4 .avi [14]
도크
2013-06-11 0 2172
1020
질수 없다.. 더 강력하게...말파리 유충..(혹은 망고벌레라고도 불려진다.) [20]
인툽마스터
2013-06-11 0 12917
1019
아래보다 더 혐오;;)망고벌레;;; [11]
샘화
2013-06-11 0 3927
1018
혐주의)말파리 유충 [13]
인툽마스터
2013-06-10 0 3228
1017
무단횡단 사고 3.avi [15]
도크
2013-06-09 0 1914
1016
무단횡단 사고 2.avi [19]
도크
2013-06-08 0 2118
1015
정신나간 예술 [32]
시민1
2013-06-02 0 5301
1014
[깜놀]무단횡단 사고avi [43]
도크
2013-05-31 1 2750
1013
올해 최고의 야생 사진들 [30]
ㅁㅊ
2013-05-29 0 4230
1012
[혐]사혈 뽑기 [21]
시민1
2013-05-28 0 4849
1011
어린아이들의 소름끼치는 말들 [40]
시민1
2013-05-26 11 7816
1010
뷔페 - X파일 [16]
강간술래
2013-05-21 0 3514
1009
추리소설에 나오는 자동차 트릭 [4]
요정더듬이
2013-05-21 0 2555
1008
우와 내일 [8]
니엄마버기
2013-05-16 0 2477
      
<<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