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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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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97 | 작성일 2020-05-30 0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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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

고등학교 이학년 무렵- 저는 실용음악학원에 다녔었습니다.

어느 날, 자신들이 만든 MR(=반주)을 가지고 직접 녹음을 하기로 했기에 각자 준비한 MR을 녹음기사분께 드리고 자기 차례가 되면 녹음실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그 날은 시간이 없어서 여섯 명밖에 녹음을 마치지 못했고,

결국 저의 녹음 차례까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만- 마자막에 녹음할 사람이 제가 아는 언니였기에 저는 언니의 녹음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언니의 차례가 되었을 때- 저는 녹음실을 힐끗 쳐다보았는데, 녹음실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언니였고, 또 한 사람은 모르는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전 언니의 아는 분과 함께 부르는 구나- 라고 생각했었죠.

언니는 평소때의 버릇처럼 눈을 감으며 노래를 불렀고, 옆에 계시던 여자분은 유리창 너머를 뚫어져라 보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녹음이 끝난 후- 녹음실에서 나온 사람은 언니뿐이었습니다. 어라? 잘못봤나- 어디갔지? 라는 생각에 녹음실에 들어갔더니 녹음실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 언니에게 옆에 있던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는데, 오히려 언니는 자기 혼자 불렀다면서 절 이상하게 보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언니만 보았다고 합니다. 저는 깜짝 놀라, 녹음기사분께 녹음한 트랙을 들려달라고 했고... 녹음 트랙을 듣던 저와 언니. 그리고 녹음실 안의 모든 사람들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녹음된 트랙엔 언니의 목소리보다 한 톤 높은 목소리로 허밍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언니는 가사를 만들어 왔었기 때문에 언니가 허밍으로 할 리는 없었고, 톤뿐 아니라 목소리 자체가 언니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리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도망치듯 녹음실을 빠져나왔습니다.

다음 날 학원에 가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녹음실에서 그 여자를 보거나, 여자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은 저뿐이 아니였습니다. 한밤의 어두운 녹음실에 있던 사람은 녹음실 안에 서있는 여자를 보았기도 하고, 밤샘 녹음을 하던 날, 전원을 마이크와 연결된 스피커에서 여자의 노래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다시 한번 녹음된 트랙을 들어보았습니다만... 이상하게도 언니의 노래소리만 들릴 뿐, 어제 들었던 허밍소리는 사라져있었습니다.

그 후- 저는 학원을 그만 두고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언니와는 연락이 끊겼습니다만... 나중에 들은 바로는 밤마다 들려오는 허밍소리에 노이로제에 걸려 음악을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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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303]
쥬프
아니 음악좀 할수도있찌..
2020-05-31 20:22:1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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