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강당
playcast | L:39/A:518
727/2,630
LV131 | Exp.2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08 | 작성일 2020-06-04 03:31:25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강당

제가 초등학교 3학년쯤의 일입니다.

여러분 모두, 초등학교의 12시 전설에 아시죠? 왜 12시만 되면 동상이란 동상들은 죄다 움직인다는 그 괴담들 있잖습니까. 제가 다닐때도 그 괴담이 유행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제 친구가 저보고 자기가 청소 끝날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컴퓨터를 할 요량으로 컴퓨터실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그날 따라 컴퓨터실의 문이 잠겨있었고, 하는 수 없이 복도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동안, 친구가 혹시나 절 놀래킬 마음으로 먼저 친구가 와 있을까하는 생각에 (정문을 중심으로 2층 왼쪽 맨끝에 컴퓨터실이 자리잡고 있었고 그 바로 옆이 강당이었습니다)강당의 미닫이 문을 살짝 열고 고개만 들이민 채 그 친구의 이름을 크게 불렀습니다.

아마 어린 마음에 아무도 없는 강당에는 혼자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거였을겝니다. 그래도 혹시 숨어있을까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저는 강당에 들어가 커튼도 들춰보고 피아노 뒤도 살펴보고 했습니다만, 역시 친구는 없었습니다.

강당에서 나와 한참을 강당문에 기대어 서있는데 친구는 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다리가 아파 그대로 쪼그려 앉았고, 점점 생각은 복잡해지고 친구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과 짜증이 섞여 밀려왔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꽈광~!

저는 생각할 새도 없이 벌떡일 어나 강당 문을 있는 힘껏 밀어제꼈습니다. 분명히... 피아노를 한번에 짓누르는 그 육중한 소리였습니다. 피아노 소리가 너무 소름끼쳐 제 심장은 미친듯이 쿵쾅댔고 그 소름끼치는 소리가 계속 귀를 울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당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정적만이 남아 절 기다리고 있었고, 전 어딘가 친구가 숨어있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해서 강당을 향해 그 아이의 이름을 힘껏 크게 외쳤습니다.

...그런데 대답이 들려왔습니다. 반대쪽 복도에서... 제 친구는 제 이름을 부르며 달려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도 없던 복도에는 대체 누가...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7/A:303]
쥬프
있었지~ 이순신장군과 세종대왕이 운동장에서 싸운다는 그런 괴담
2020-06-06 17:20:44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632
세계 각국의 상상속 요괴들 [9]
gecko모리아
2013-03-01 1-0 2229
631
세계의 자살명소 [7]
gecko모리아
2013-03-01 0-0 2378
630
어느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긴 글 [7]
gecko모리아
2013-03-01 1-0 1509
629
현재 개발중인 인공자궁 [15]
gecko모리아
2013-02-28 0-0 1788
628
남극 심해에서 발견된 생명체 [8]
gecko모리아
2013-02-28 0-0 2375
627
19혐) 파이널데스티네이션 끔살순위 TOP10 [12]
gecko모리아
2013-02-28 0-0 2527
626
나이가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가는이유
gecko모리아
2013-02-28 0-0 1509
625
외국 범죄자들의 한국 입국 .jpg [1]
gecko모리아
2013-02-28 0-0 1458
624
덤프트럭에 짓밞힌 여고생 슬기는 왜 죽어야 했나? [10]
gecko모리아
2013-02-27 0-0 3932
623
남친의죽음 [5]
gecko모리아
2013-02-27 0-0 1961
622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길 [6]
gecko모리아
2013-02-27 0-0 1823
621
세계의 비현실적인 장소..[bgm] [11]
gecko모리아
2013-02-27 0-0 2189
620
새로운 입력장치 [7]
gecko모리아
2013-02-27 0-0 1233
619
맥시코 화산 UFO 포착 [미스테리] [5]
츄잉츄
2013-02-26 0-0 1466
618
남극의 미스테리 피의 폭포 [6]
츄잉츄
2013-02-26 0-0 2372
617
버려진아이들 [3]
gecko모리아
2013-02-26 0-0 1316
616
전쟁이끝난후발견된라이터. [5]
gecko모리아
2013-02-26 0-0 1753
615
[이상한 범죄사건] 알파벳 살인사건 [2]
gecko모리아
2013-02-26 0-0 3387
614
사슴먹고 죽은 비단뱀 [6]
gecko모리아
2013-02-26 0-0 1841
613
자살에 대한 진실 [5]
gecko모리아
2013-02-26 1-0 1846
612
미국인들의 소지품 [11]
gecko모리아
2013-02-25 0-0 2114
611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어느 한 유대인의 증언 [4]
gecko모리아
2013-02-25 0-0 1888
610
겟모코리아님 수고하십니다 [3]
Ian
2013-02-25 0-0 1213
609
[미스테리]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현상들 [7]
츄잉츄
2013-02-24 0-0 1583
608
[혐오주의] 튀긴 바퀴벌래 시식해보기 [6]
츄잉츄
2013-02-24 0-0 1461
      
<<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