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로 던만추 작가에게 감탄한게....(약스포?)
필력도 좋고 신이나 종족 등의 세계관 설정도 탄탄하지만
무엇보다 감탄한건 물가 관련 이야기임..
세계관에서 1발리스가 약 100원 정도인데..
(값싼 식사가 50발리스 정도니 대강 추정 가능)
무기 가격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유달리 생선 가격만 비쌈..
(한 마리가 약 500바리스 정도?
옛날에 봐서 잘 기억안나는데 누가 정확히 알려주셈)
처음에는 고증 오류니 생각했지만, 소오 6권에서 이유가 나옴..
메렌에서 어업을 관장하는 뇨르드 왈,
본래 오라리오의 생선은 메렌의 뇨르드 파밀리아에게서 직수입했는데
1)세계적으로 몬스터가 너무 늘어났는데, 육지는 그렇다 쳐도,
바다 속의 몬스터는 어떻게 감당을 못함.
(던만추 세계관에서 해양계 수인은 없는것으로 보임)
2)몬스터가 고기를 너무 먹어 먹을 수 있는 물고기 자체의 숫자가 크게 줄었고,
여기서 길드는 추가로 다른 나라에서 물고기를 수입하는 것으로 수요를 충당함..
3)공급 자체가 줄어든 데다가 다른 나라에서 수입할 경우,
관세가 붙으니 유달리 가격이 셀 수밖에...
이런 소소한 설정도 잘 잡는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탄함...
요즘 라노벨은 이거 밖에 안 보는데 이거는 무조건 완결까지 볼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