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근데 벨이 성장하는 것에
굳이 절망과 시련이 필요했을까요?
비네편에서
헤스티아&제노스 VS 로키 파밀리아 VS 이켈로스 파밀리아로
흘러가 벨이 모험자로써 갖추어야 하는 것
벨이 인간으로써 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
동시에 시련받고 말그대로 절망에 절망을 했으며
마지막에 훌륭히 성장하여 여전히 웃음을 지었다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해서 정신적으로 성장시켜야만 하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주인공이 절망을 뛰어넘어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강력한 적을 무찌르거나 이야기를 종결시킨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고 꼭 필요한 이야기지만.
1권에서의 벨과 11권에서의 벨은
서술자가 벨이라서 차이를 못느끼겠지만
이미 엄청나게 괴리감이 생겨있습니다. 더이상 소년이 아닌 청년이죠.
작중 시점이 5개월 밖에 안됐으니 더더욱.
비네편은 이야기의 전개상 꼭 필요했지만.
굳이, 벨(헤스티아 파밀리아)가 모든 것을 끌어안아야만 했는가...
(물론 조력자들이 헤스티아 파밀리아에게 큰 힘이 됐다지만.)
벨 혼자서 파밀리아에서 돋보적으로 강하니 모든 것을 끌어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같은 파밀리아 내에서
벨을 지지해주는 벨보다 강한- 선배? 형같은 모험자가 한명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벨 비네편 내내 고민을 입 밖으로 내지도 못했고
결국 제노스에 관해선 끽해야 아이즈에게 호소...
그 아이즈도 마지막까지 차갑게 대하다가
비네가 날개뜯고 폭주하면 죽여달라... 고 했을 때에야 겨우 검을 떨궜으니...
물론 파밀리아 인원이 적은 것도 문제지만.
주인공 벨의 곁에 있는-
조력자이자 흔히 말하는 제 2 주인공이나
서로 등을 맞댈 수 있는 동료가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벨이 절망했을까 싶네요.
물론 형같은 입장은 벨프가 어느정도 입지가 있지만
벨보다 약하기에, 파밀리아에서 역할이 다르기에...
벨이 등을 편하게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