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트의 미래는?
다들 열심히 댓글은 다시는데 글들을 안쓰는구먼... 뭐 딱히 심심한 여러분들이 댓글 달라고 제가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만 흐흥...
올마이트. 평화의 상징이죠.
그 이명은 시민들이 붙여준 거고...올마이트에 대해 시가라키가 이렇게 평을 했었죠. "국가공인의 폭력", "다만 폭력으로 우리를 억눌렀을 뿐"이라고. 뭐 그게 정확히 맞습니다. 올마이트가 이룬 평화가 이상적인 상태인가? 물으면 그건 아니거든요. 이유는 ...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강박에 가까운 신념으로 이루어낸 평화, 그렇다보니 올마이트가 이룬 평화를 누리는 사람들은 아직 이 평화를 자신들이 지켜야한다는 개념조차 없지요. 시민의식이나 사회적인 풍조는 많이 경박하긴 해요... 미도리야가 당해온 일들을 생각하면 그렇죠. 심지어 유에이 교고도 히어로가 될 학생들 인성 심사를 했으면 캇짱이나 포도 녀석 같은 애들이 입학할 일은 없었겠죠...하지만 그런 구멍난 세상이 작가의 의도속 히로아카 월드니까요.
빌런쪽에 올마이트와 가장 유사한 강박을 가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오버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한가, 악한가의 차이는 있겠지만.... 올포원과 대척점에 서는건 데쿠라고 생각해요.
올마이트와 비교해 올포원은 오랜시간을 들여 차차 자기 세력을 키우며 착실히 마왕의 길을 걸어왔죠.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며 그 세를 불려왔다는 점에서 올마이트 보다는 미도리야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올포원 개성 자체는 전투용 개성이 아니라 최초의 그가 어떻게 사람을 움직였을지는 상상이 되시죠? 개성을 연구하고 이용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설득 한 후에 올포원이 가진 장점을 살리기 시작했을 겁니다. 이는 미도리야가 가진 저력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서 나이트 아이의 올마이트에 대한 미래예지가 어떻게 빗나갈 수 있는가 가설을 세워보려면, 바로 치사키라는 존재를 살펴보아야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지적해 주셨듯이 나이트 아이의 미래예지는 통계를 통한 예보에 가까운 형태고, 예보라는 것은 일련의 데이타가 유의미한 수치에 도달했을 때 어느 정도의 확률로 어떤 일이 일어난다 알려주는 것이지요.
나이트 아이의 예지 데이타의 형태는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한 행동과 생각에서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오버홀 편에서 그 예지가 빗나가 게 된 것은, 오버홀이 다른 사람들보다 강박적인데다, 감정의 형태가 보통 사람과 다른 인물이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데이타는 확고하지만 타인의 데이타를 수집할 수 없는 사람, 그러다보니 오버홀이 보여주는 미래는 정보가 왜곡이 되어 있는 결과라 볼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올마이트의 사고는 오버홀과 비슷했습니다. 이는 그 역시 미도리야라는 변수를 만나기 까지는 자신의 선대들이 겪었던 일을 자신도 겪으리라 생각 했을 것이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이죠. 때문에 서 나이트 아이의 미럐 예지는 높은 확률로 올마이트의 미래가 될 것이었으나, 올마이트가 생각지도 못한 미도리야를 만나면서 이미 그 미래가 형태를 바꾸었을 것이라는겁니다.
히로아카에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곳이라면 1화라고 생각합니다. 크오오오...! 거기서 데쿠가 독백을 하죠. "이것이 나의 최초이자, 최후의 좌절"이다.... 그럼 그일 후에 좌절이 없다는걸 돌려 생각하면? 미도리야는 올마이트를 지켜냈을 겁니다. 적어도 빌런에 손에 죽게 두지는 않았을 거라는 거죠. 히로아카의 원피스!! 크오오오! 그건 바로 제1화 여러분 정주행하시면서 보릿고개 넘어가봅시다...
아울러 데쿠가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세계는 다를 거에요. 올포원을 보면 알 수 있죠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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