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히어로 중에서도 기사왕 파올로는 다른 히어로들과는 격을 달리하는듯...

서술만 봐도 파올로는 작가가 작정하고 만든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는 동화속에 나오는 위대한 영웅이며 모험가였다.

오랜 모험을 하면서 얻은 수많은 재보와 전설의 무구들로 그는 나라를 세웠다.

그는 마더나이트를 도와 기사단을 만든 초기멤버이자 기사단의 모델이라고 불리는 기류국 성기사단을 만든 남자.

첫번째 5번검 소유자.

마더나이트는 특히 그의 팬으로 그 검은 당시 이미 영웅이었던 그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현대에 있어 그는 픽션에나 나오는 현실감이 없는 동화속의 인물이었다.’

다른 콜히들이 뭔가 좀 부정적인 서술이 나오는데 반해 파올로는 그런거 없음. 말 그대로 동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인물.

기사단의 모델이라는 기류국이나 마더나이트마저 그의 팬이 되었다는 것을 보면 현재의 영웅이라는 기사의 모델 그 자체로 보이는데..

가히 신화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벨치스나 다른 영웅들조차 파올로의 업적에 비할바가 아닌듯. 권위로 따지면 나런에서도 가히 독보적인 위치라고 할 수 있음.

드라이나 다른 사람들도 감히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인물. 비올레마저 여전히 파올로를 ‘나의 왕이여’라며 경외심을 품고 있는데..

게다가 아직도 유일하게 콜히 중 본래의 실력이 나오지 않음.

비올레가 가로우와 비슷한 실력으로 보이는데 회상을 보면 비올레는 파올로한테 쳐발리고 무릎을 꿇고 있음. 이건 파올로>비올레라는 증거 ㄷㄷ

보니까 아마 초기 기사단장 중 하나일거 같고.. 지금까지 5번검 소유자들이 전부 탑소드 (시온, 프레이) 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초대 탑소드였을지도 ㄷㄷ

이런 사람이 직접 드라이를 두고 ‘그대가 너무도 강한거다. 드라이 레온하르트. 우리조차 따르게 할 정도로….’라고 했으니 드라이의 실력은 ㄷㄷ...

어째 기승전 드라이?

하튼 파올로 너무 인상깊어... 너무 멋있다... 다른 콜드히어로들의 과거를 전부 합친것보다 기류국의 과거가 더 궁금해...

도대체 이런 영웅이 왜 스스로 기류국을 무너뜨리고 콜드히어로가 되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동화속에 나올법한 영웅의 타락이라.. 나 이런거 너무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