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시리즈] 아지다카하 스펙글

문제아 시리즈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갓갓갓갓갓 마왕님의 스펙을 알아보자.

일단 https://www.chuing.net/zboard/view.php?id=mvs&no=143308 여기에서 설명한 의사창성도 보유라 단일우주 파괴권인건 확실하지만 그건 최종결론일 뿐이고, 스펙글이니까 다른 스펙들도 전부 정리해서 쓰려고 한다.

1. 성격

약간의 디메리트 겸 메리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성격도 적는다.

아지다카하의 성격은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다. "나는 절대악이다." 고로 아지다카하를 쓰러트리기 위해 쓰는 모든 행위는 정의이며, 어떤 책략과 지모, 꼼수와 반칙도 인정한다. 대신 나를 죽이지 못한다면 죽어라.

자신이 절대악이기 때문에, 자신을 상대하는 자라면 그 누구라도 정의로 인정한다. 모형정원의 원리원칙상 분명 악한 행위를 저지른 존재라도 자신이 악신으로서 '너는 선하다'라고 인정해줬다.

『마왕이라는 것은 그 존재가 이미 불구대천의 적이다. 그건 즉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적으로 돌린 자란 뜻이지. ──상대가 여럿이라? 흥, 웃기는 소리! 혼자서 다수를 박살 내지 않고서 무슨 마왕이란 말인가!!!!』

『책모는 끝났나? 투지는 시들었나? 희망은 뭉개졌나? 왜 그러지, 영걸들이여. ──그런가, 그럼 죽어라.』

『신 중 하나로서 너를 용서한다. 악을 치는 것이 악이라면 사투의 끝에 남는 것도 악에 불과하다. …거기에는 그 어떤 구원도 없겠지. 고로 내가 악신으로서 인정하마. 네가 걸은 궤적에도 한 토막의 정의가 있었다고. 이 '절대악'을 찌른 칼날의 광채를 바로 내가 보증한다.』

『나는 절대악이다. 고로 정의는 그대에게 있다.』

『뛰어넘어라──내 시체 위야말로 정의다!!!』

원작의 묘사에서 발췌했다. 즉 상대방의 정의를 인정하고 자신을 악으로 정의내리기 때문에 악 성향에 특공이 되는 기술같은게 있다면 트루뎀을 쳐맞을 것이지만, 상대가 정의이므로 그 어떤 행위라도 인정하기에 절대 반칙에 당황하거나 화내지 않고 언제나 전심전력으로 죽이러 온다.

2.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체의 스펙

외형은 위의 그림에 나왔듯이, 머리가 세개인 용의 형태를 하고 있다.

1부 7권 210페이지. 몸길이는 10척 전후라고 표현되었다. 즉 약 3.3미터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다.

1부 8권 46페이지. 『지각변동에 비교할만한 이자요이의 주먹을 맞고서 미동도 하지 않는다. 어떤 기프트인지 모르지만, 삼두룡은 대륙이나 그에 맞먹을 정도의 질량을 고작 3미터의 몸에 응축시켰다. 이자요이의 주먹이 깨지는것도 당연하리라.』 이후 이어지는 묘사에서 별을 뒤흔드는 일격을 몇 초 동안 백 발은 때렸고, 그 반동으로 땅바닥이 무너졌는데 삼두룡은 한 발짝 후퇴한걸로 그쳤음.

1부 8권 44-45페이지의 묘사에 따르면, 아지다카하의 혈액은 땅바닥에 흩어져, 대지, 용암, 시들은 나무 따위를 신령급의 쌍두룡으로 만들었다. 여기서 신령급이라는것은 3-4층급이라는 뜻임. 다만 이후의 묘사나 vs게시판 특성상 4층급, 즉 자연재해급이라고 가정하겠음. 4층이 왜 자연재해/천재지변급인지는 이쪽의 정리글을 참조 https://www.chuing.net/zboard/view.php?id=mvs&no=143347

이 쌍두룡들은 1부 8권 87-88페이지의 묘사로 보아, 주변의 환경이나 생물을 착취해 더더욱 강해짐. 거기다가 5권에서 묘사된 바로 보아, 주인인 아지다카하가 봉인되어 있어도 따로 활동할 수 있음. 그리고 1부 7권 14페이지부터의 묘사로 보아, 이 이두룡에게 상처를 내면 원전처럼 거기서 다시 일두룡, 이무기, 악어, 뱀, 전갈 같은 마물들이 튀어나옴. 신령급의 사자가 이걸 보고 움찔하며 피한걸 보면 이것들도 꽤나 위험한듯.

3. 신체의 스펙 +α, 그리고...

쌍두룡 분신들만 해도 아지다카하의 피 한두방울에서 신령급, 즉 자연재해가 무한정으로 쏟아져 나온다는 시점에서 파워밸런스 엿바꿔먹은 미치광이지만, 그래도 계속 싸우고 또 싸워서 이 쌍두룡들을 무지막지하게 많이 만들어야 함. 왜냐하면 아지다카하의 피륙은 일종의 갑옷이며, 그 안에 있는 심장을 드러내서 쏘아내지 않으면 절대로 죽일 수 없기 때문.

이게 언급된건 1부 12권 130페이지인데, 『"그래. 두개골과 두 어깨를 봉인한 말뚝은 우리 '천부'가 내려가서 한거야. 동시에 심장도 꿰뚫었는데, 그래도 놈은 부활했어. 200년 전에도 카나리아와 그 동료들이 녀석을 봉인했는데─ 그래도 생명을 뺴앗을 수는 없었어.』

작중의 고찰에 따르면 아지다카하를 죽이기 위해서는 3단계를 거쳐야 함.

-세 개의 머리, 양 어깻죽지를 공략한다.

-몸에 있는 영격을 최대한 방출시켜 심장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피를 흘리면 분신을 만들면서 영격이 방출된다)

-드러난 심장을 인간이 찌른다. 정확히는, 사카마키 이자요이에게 찔려야 한다.

즉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불사이며, 이상의 스펙과 이하에서 설명할 기프트들은 전부 '세 개의 머리와 양 어깻죽지가 봉인된 상태에서'의 스펙임.

봉인되기 전에는? '백만의 신군을 구축했다'고 언급됨. 여기서 신군이란 신들의 집단을 의미함. 쉽게 이야기하면 신화. 구축했다는건, 불사성을 지닌 신들을 완전히 개념적으로 살해해서 인류 역사에서 해당 신화 자체를 삭제해버린 것.

상위 차원의 존재에게 압도적으로 삭제당한다, 라는 vs게시판 전투 룰에 따르려고 해도, 이 녀석은 단일우주 파괴라 7티어급인데 4티어급까지의 삭제는 방어할 수 있음. 왜냐하면 이하 설명할 의사창성도의 특성과 원작의 언급 때문.

또한 인류 역사의 고름이자 인류를 멸망시키는 마왕으로서, 그 근원이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른 죄에 있기 때문에 인류사 전체의 인류의 군체나 마찬가지.

아. 그리고 별거 아닌데 뱀과 용의 형태라서 그런지 열감지 기관인 피트 기관 보유.

4. 의사창성도<어나더 코스몰로지> 아베스타

https://www.chuing.net/zboard/view.php?id=mvs&no=143308 여기서 설명한 의사창성도를 보유하고 있다. 즉 최소 7티어. 뭐 지금까지 스펙 생각하면 6티어는 못갈 것 같지만. 6티어 기준이 단일우주 파괴를 무한번 반복해서 무한개를 하는게 아니라 일격으로 단일우주 여러개를 파괴하는거자너.

아무튼, 의사창성도를 보유하고 있기에 단일우주 파괴를 행할 수 있고, 의사창성도의 특수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 의사창성도의 능력은 심플. '무지개반사'다.

갑자기 표현이 저급하다고? 근데 실제로 그런 효과인걸.

1부 11권 163페이지. 『적대자의 우주관의 반면을 모방하여 자신에게 덧붙이고 한정적으로 행사한다.』 즉 상대방의 파워가 A라면 내 깡파워에 +A를 하거나, A와 상극인 A'를 만들어내서 정면충돌시키는 기능. 거기다가 다음 페이지의 묘사로 은유되기를, 상대가 아무리 많아도 효과가 줄어들지 않는다고 함. 즉 A, B, C, D의 4인과 싸울 때 아베스타를 사용한다면 내 깡파워에 +A+B+C+D를 할 수 있는 미친 효과인 것. 무지개반사라고밖에 할 수 없다.

다만 약점이 있는데, 복사하는 대상이 '같은 조로아스터 신군에 속한 대상'이거나 '인간', 혹은 그에서 비롯된 기프트(이능)일 경우 한 번에 하나만 복사할 수 있음. 혹은 다른걸 복사하고 있을 때 해당 대상을 복사할 수 없음. 이게 왜 약점인지는 원작 참조.

Q: 즉?

A: 조로아스터 신화 출전이거나 인간 출신이라면 1:1 무지개반사. 아니라면 무한 무지개반사.

Q: 그리고?

A: 깡파워로도 단일우주 파괴.

5. 타바르나흐(크바르나프, 크봐르나흐 등으로도 번역됨)

조로아스터 신화에서 '후광'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이 작품에서는 '섬열(열섬)계 최강의 기프트'라고 표현됨. 아베스타는 일종의 초월기나 어나더 클래스 취급이고, 그거랑은 별개로 필살기라고 부를만한 기술은 이것.

위력은 카스카베 요우가 발현시킨 케찰코아틀 지팡이가 발산한 행성급 질량은 물론이고, 이에 전하의 의사창성도로 힘을 보탰음에도 그 궤도를 꺾는게 한계였음. 여기서 전하의 의사창성도는 인간은 물론이고 신들의 영역 너머의 힘과 지혜를 주는 특수능력이었는데.

이걸 직접적으로 방출계로 사용하기보다는 입에서 일부만 뿜어내서 열섬처럼 사용함.

6. 용의 유영

고차원 생명체가 3차원 공간에 투영하는 고차원 그림자. 평범하게 남의 것에는 간섭 못하는 그림자 조작 능력 + 그림자 표면은 날카로운 날붙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제3우주속도 (마하 48 이상)로 움직이면서 반응속도나 대응능력도 그정도가 되는 사카마키 이자요이가 반응조차 못할 정도로 이걸 휘두를 수 있음. 이걸 온몸에 휘감은채로 로켓처럼 쏘아지거나, 한 번 휘둘러서 도시를 붕괴시키고, 이걸로 날개를 만들어서 날아다니는 등 다양하게 쓰임.

7. 천의 마술

실제로 마술이나 마법을 쓸 줄 아는건 아님. 다만 고대의 전설에서 등장한 존재이며, 고대에서 마술이란 곧 기술이나 의술을 의미했기에 천의 마술이란 곧 인류사의 지혜를 의미함. 그리고 인류사 전체의 인간 군체나 마찬가지인 신이기 때문에, 이 기프트(이능)는 '인류 역사의 모든 지혜'로 취급됨. 깡파워만 쎈게 아니라 지능지혜도 가진 문무겸비의 마왕.

8. 그리고...

이 미친놈은 1부 최종보스인데도 주인공보정을 받아서 최종전의 제일 마지막에 영혼의 강함만으로 진화를 했음. 아스트랄화의 능력으로, 작중 묘사는 '별을 뚫을 힘과 별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은혜'. 초광속으로 이동하고, 단일우주에서 탈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짐. 만약 이 능력을 가진 체로 봉인도 없었다면 모형정원을 멸망시킬 수도 있었다는 개인적인 평가.

아무튼 최종적으로 아베스타 원툴로 우주권 7티어지만 원작 묘사에 따르면 우주권 4티어인 백야차의 '내 영격 무한대'조차도 아베스타로 복사할 수 있기에, vs게시판 룰인 '상위 차원의 공격은 하위 차원에서 무한대로 취급'을 우주권 4티어까지의 경우 무시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음.

즉 티어는 우주권 7티어의 단일우주 생성/파괴지만 전투력은 우주권 4티어까지 올라간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