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가 매우 사랑하는 요루이치 10일 발언에 대해서
10일 발언 덕에 정령정 둘레가 걸어서 40일 어치로 광고 많이들 하던데...
그거대로 믿는 거에 문제 있을 줄은 생각을 안 해봤나봄?
1. (10일 발언을 그네들 생각대로 문->문이라 가정)
->오리히메 끼고 하루에 얼마나 걸을 수 있을까?
군대의 단련된 남정네들도 2~30킬로 걷고서 뻗는 게 현실인데(군장 안 메도), 육체파도 아닌 오리히메가 하루에 수십 킬로 걷는 게 될까?
남정네들이 오리히메 업고 걸어간다?
가다가 추격부대 만나면 '얘 좀 내리고 ㅇㅇ'하고 말이라도 하게요?(풉)
결론: 굳이 요루이치 발언을 그네들 믿음대로 받아도, 걷는 거리는 오리히메를 기준으로 최소치로 둬야함. 그러면 끽해야 둘레 600킬로미터(하루 15킬로미터 가정) 한반도는 커녕 경기도 3배도 될까 말까.
2. (10일 발언에 대한 근본적인 반론)
->요루이치를 무능한 사신 만들기vs정령정 크기 키우기
블리치 본 양반들 전부 알다시피, 요루이치는 한때 형군의 수장이었음. 그것도 100년 넘게 현직에서 물러난 상황에서도 소이 퐁을 처바르고 정령정 내부서 활개칠 정도로 유능한.
그런 전직 사신이 애들 대피시킬 때, 형군 추적을 고려 안 했을까?
루콘가는 알다시피 구가 90개나 되는 광범위한 동네여서, 막말로 1구에(정령정서 가까운) 있어도 루콘가고 90구에 있어도(정령정서 먼) 루콘가임.
형군 추적을 고려하면, 애들을 루콘가서 가까운 데로 대피시켰을까 아니면 먼 데로 대피시켰을까?
군 관련으로 모르는 양반들도 당연히 후자란 생각 안 드나?
그럼 '상식적으로' 정령정서 먼 곳으로 대피시켰다 치면, 거기서 10일이랑 문에서 문 10일이 같을까?
결론: 정령정 크기에 관해서 요루이치 발언을 반영하자면 양자택일을 해야 함.
요루이치가 형군 추적도 고려 안 하고 애들 사지에 몰아넣는, 일본군 장군급 바보에 무능력자(정령정 한반도~대도시 초월)
vs
요루이치가 원작 묘사대로 강하고 유능해서, 적당히 먼 루콘가 지역으로 애들 대피(해당 발언으론 둘레 추정 불가)
1번은 몰라도 2번은 요루이치를 ㅂㅅ으로 가정해야 되는데... 선택은 자유지만 과연 어디가 더 상식적일진 잘 생각해보길.
p.s: 팝콘만 뜯다가 갑갑해서 글줄 좀 써봤음.
p.s 2: 요루이치를 무능한 사신으로 만들어서라도 정령정 크기를 키우고 싶으면, 뭐 말리지는 않겠음. 근데 유능하게 묘사되는 캐릭을 무능하게 취급하는 것도 어느 누가 그리 강조하는 원작 무시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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