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희망의 신
'지금이라도 도망쳐라.'
"이미 늦어도 한참 늦은것 같습니다. 그보다 저게 뭔지 설명해주실수 있습니까?"
'...두 신이 곧 저곳에서 충돌하게 될 것이다. 온 세상을 통틀어도 최상위에 속할 두 신이.'
온 세상을 통틀어도 최상위에 속하는 신격중 하나
가짜를 대충 처리하자마자 다시 희망의 신을 쫓았다.
희망의 신은 도망치다 말고 반전해 나에게 거대한 에너지 구체를 쏘아보냈다.
총 여덟개.
특이점은 여덟개 중 진짜는 단 2개뿐이란 점이었다.
감지해내는건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진자와 가짜가 계속해서 바뀌었다.
가장 아래쪽에 있는 구체가 진짜라는 것을 감지하면 그 순간 다른 구체가 진짜가 된다.
진짜와 가짜가 뒤바뀌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것도 아니고, 내 인지에 따라 무작위로 바뀌고 있다.
희망의 신다운 공격이었다.
에너지 구체 하나하나의 위력도 충분했다.
보통이라면 어떻게든 진짜와 가짜를 판별해내어 피해를 최소화해야겠지.
참신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모든것을 대처할수 있는 월등한 힘 앞에선 그저 잔재주일 뿐이었다.
여덟개의 구체 모두를 맞받아쳤다.
구체들이 폭발하며 강한 빛과 열을 발생해내었다.
별의 폭발과 비견될 만한 폭발이었다.
심상세계가 아니라 지구 표면에서 일어났따면 가뿐하게 지구를 멸망시킬 위력이었다.
별의 폭발과 비견되는 폭발을 일으키는 구체들을 쏘아보낼수있음.
근데 여기서 별이 행성을 말하는것인지 항성을 말하는것인지 애매함
그런 절망적인 상황은 희망의 신에게 희망에 대한 강한 열망을 품게 만들었다. 상황이 절망적일수록, 적이 강할수록, 더 간절해지고 커지는 희망에 대한 열망을.
막대하게 증폭된 신앙이라고 부를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희망의 신은 그 힘을 온전히 자신의 사도에게 넘겨버렸다.
...중략...
저 가짜가 들고있는 검끝에 맺힌 힘은 희망의 신의 증폭된 신력을 일점에 응축시킨 힘이다.
터뜨리고자 하면 태양조차 가뿐히 날려버릴 것이고 베고 찌르고자 한다면 어떤 신격도 버텨내지 못할 것이다.
항성인듯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