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이 재미있다는건 실제 재미말고 다른 요소도 있을걸
기본적으로 완결 안난 웹툰이라 볼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음..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올라오는 방식상 전개가 일주일에 한번밖에 안됨. 그래서 이거의 문제점은 지금 읽었을때 원하는 내용이나 전개속도가 안나오면 일주일을 통으로 기다려야됨. 신의탑은 특성상 인물이나 떡밥이 지나치게 많은데(이거는 작가잘못 맞는듯) 이게 하루치 분량으론 충족이 안되니 답답할 수 밖에 없음.
반대로 예전거는 지금 다시보면 하루치는 재미 없었던 부분도 지금보면 볼만해짐. 바로 다음화가 있으니까.. 한편은 느려도 다음화 다다음화 보면 빠르다고 느껴지거든. 이런 답답함없이 쭉 읽으면 이게 뭘까 하는거 없이 읽혀지면서 전개에서 오는 재미라던가 그런게 훨씬 커진다고 봄. 그래서 당장 케이지편도 다시 보면 생각보단 재밌을거야. 얜 왜나왔어 라거나 대체 얘내 왜이리 답답해 이런거 하나도 없이 술술 읽히거든
옹호하려는건 아닌데 아무튼 너무 재미없다고만 하지 말고 봐줘 다들 노잼거려도 막상 연재 재개하니까 제일먼저 쿠키구운 흑우들이니 욕은 속으로만하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