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논쟁은 결국 vs기준의 충돌인듯

지구권한테 칼빵맞은 영왕 흡수 유하바하

1000톤 못드는 베지터

광속을 넘지만 이동하려면 ㅈㄴ 오래 걸리는 키자루

총알 박으면 죽는다는 선인 모드 이전 나루토

공통점이 결국 실제로 물리량을 추측했을 때와 작품 내부 서술, 그리고 작가가 짠 설정 간의 괴리가 너무 큰 게 문제라고 생각함. 이 세 가지에 대한 정보랑 해석이 결국 픽션에서 vs의 전부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충돌이 나면 뭐 어떻게 하지? 답은 없다고 생각함. 베지터는 작중 서술을 따라가서 우주권, 키자루 광속은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고, 나루토는 물리량을 따라가서 총알에 뒤진다고 말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임. 이게 어쩔 수가 없음. 결국 다른 작품이고 물리량도 서술도 설정도 다 다름. 애초에 vs라는 것 자체가 모순을 안고 가는 행위고, 해결을 위해서는 서로 논쟁밖에 없다는 걸 인지해야 하지 않나 생각함. 그리고 논쟁에서 이겼다고 해도 정답도 없음. 그게 재밌으니까 브게도 배위도 코믹바인도 짭배위도 유튜브도 틱톡도 있는거고.

3줄요약

1. 기준이 없는 vs는 자체적으로 모순적이다

2. 그 모순은 결국 논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3. 심지어 그 논쟁으로 해결했다는 것 조차 완벽히 논리적일 수 없다

과열되지 않고 선 지키면서 vs를 즐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