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내일 좀 바쁘다고 미리 말했으니 물에 대한 부분만 반박하고감
액셀러레이터에게도 좋은 일이었다.
손바닥을 내밀자 역시 물의 창은 일곱 색깔의 빛이 되었다.
그러나 지난번과도 차이가 있었다.
일곱 색깔 빛의 일부가 하마터면 라스트 오더의 얼굴을 스칠 뻔한 것이다.
방금 그 물의 창은 뭘까?
학원도시에서 개발되고 있던 과학적인 능력과는 벡터를 파악하는 방식이 전혀 달랐다.
상대를 노리는 현상에 물리나 화학 법칙은 통하지 않는다. 불은 타지 않을 철을 태우고 있고, 절연체여야 할 콘크리트에 전격이 통한다.
그것이 결정타가 되지 않아도, 당황하여 바리케이트 뒤에서 도망치려 하는 해병대의 병사들을, 용병들이 소총이나 그레네이드 런처를 들고 뒤쫓는다.
금서목록의 마술은 기본적으로 물리법칙을 완벽하게 따르지않음
그리고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공격의 경우 액셀은 벡터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음
그럼 백련교주의 힘도 이해 못해야하는거 아님?
=> 통합룰 있잖아 ㅇㅇ
그거 없으면 애초에 혼흡같은거 한방컷이지
그 범주는 어떻게 너가 결정할건데?
여기선 이제 네프티스의 마술이 어느정도급인지를 볼거임
「네프티스!!」
소리치지만, 그것으로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힘이 쇠하여도 상대는 진정한 신. 10만 3,000권에 적힌 인간의 지식으로 그 마술을 방해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무한너프 기준으로도 마신이 되기까지의 모든 지식으로도 감당 안됨
클리파퍼즐 연동이고 나발이고 애초에 반사를 제대로 못하는게 정상이라는거임
클리파는 당장 지식부터 인덱스보다 모자라니까
백련교주의 술식이 10만3000권보다 위라면 동일한 결과 나오게 세계관 통합될거라고보는데
그 소리는 백련교주가 마신급에 도달할 급의 사전지식을 보유하고 있다와 같은 소리임
백련교주가 작중 그정도 위치인가?
이거로 결정하면 될거라봄
치된 스프링클러였다.
촥!! 하고.
일대로 쏟아지는 인공 비가 모든 것을 적신다. 1층 관람석도,
무대 위도, 제1위의 괴물도, 갈색 피부에 전신 붕대인 미녀도.
그래.
『마신』 네프티스, 그 뺨마저.
이래서는 아무리 울어도 눈물이 보이지 않는다. 붉은빛 아래서는 붉은 글자를 읽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렇구나.
그리고 물로 전파가 차단된다고 전투불능이 될거였으면 이 시점에서 액셀이 자폭한거였겠지
근데 그렇게됐음?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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