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간 vs 소진홍의 무력비교가 무의미한 근거.
주인공이 저 둘과 싸울 때 처한 주변상황과 심리상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임.공통점은 주인공이 둘다 살수가 아닌 제압에 유무를 뒀다는 점.
즉, 봐주면서 싸웠다는거 하나 뿐이고
차이점에 대해 팩트만 꼬집자면
일단 소진홍같은 경우 그 한명한테만 집중한 상태라는거.
반대로 당간 같은 경우는 당간 제압이 1순위가 아님.
말할것도 없이 가우복의 생사유무가 가장 우선시였고 설혹 가우복이 죽었다는 얘길 들어도 당연히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게 최우선순위임.
즉, 당간은 그저 목적을 이루기 위한 걸리적 거리는 방해물인 반면 소진홍은 목적 그 자체라는 거임.
이 차이는 명명백백함.
그 근거로 일반적인 방법으론 당간이 쓰러지질 않으니 파천신공으로 한방에 끝내버림.
반대로 소진홍한텐 파천신공을 사용하지 않음.
왜? 소진홍 때완 달리 백마곡 때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으니까.
그럼 소진홍전 때는 왜 파천신공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간단함.
파천신공 없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죽이지 않고 제압할 생각으로 파천신공을 쓰지 않았다기엔 당간전 때 처럼 도중에 공력 회수하면 그만인거고 거기에 대한 주인공 스스로 무리했다는 묘사도 없음.
이걸 토대로 판단해보면 아마 소진홍이 죽지 않을거란 확신이 없었던거라 생각함.
주인공이 말했듯이 파천신공을 사용해서 공력을 거둬들여도 당간처럼 심후한 내력이 받쳐주지 않는한 죽음 확정이기 때문에.
물론 이것만 가지곤 당간이 소진홍보다 내력이 높다라는 근거는 못됨.
설혹 당간이 내력이 더 높다고해도 소진홍보다 강하다는 근거도 못되고
결론은 이 둘의 간접비교는 현재로선 무의미하다는 거임.
파천신공을 썼으니 당간이 강하다.
소진홍 때가 더 오래 걸렸으니 소진홍이 더 강하다.
물론 +체력저하라는 패널티도 있었지만 상대가 주인공이라 무의미한 패널티임.
소진홍이 파천신공에 제압당했다면 나도 소진홍이 더 강하다고 자신있게 말하겠는대 지금 상태론 의미가 없음.
둘다 공통점은 주인공이 봐주면서 싸웠다는거고
덜 봐줬냐 더 봐줬냐 혹은 시간이 덜 걸렸냐 더 걸렸냐
이 차이뿐인거지.
이걸론 간접 비교가 불가능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