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전략에 당한 업성 성주도 제정신이 아니지만
저런 전략 쓰는 왕전도 제정신은 아니다.
업성 성주가 진군이 업성을 따먹으러 오는걸 몰랐으면 모르겠다만
적의 엄청난 대군이 몰려오고 있고 군량 아껴서 농성전 해야하는거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난민이 오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들이고 나머지는 걍 냅두든지 아니면 이동중에 먹을 식량 좀 주고 다른데로 보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이건 그냥 평범한 사람, 아니 좀 모자란 사람이라도 그렇게 한다.
이번에는 업성 성주가 상식을 벗어난 또라이라서 왕전이 살았다만
그냥 대충 정상인만 되는 놈이 성주였으면 열미 먹혀서 후퇴도 못하고 업성 공략도 못하고 포위당해서 다 뒤졌음.
길동무로 조나라 민간인들 대거 굶겨죽여봐야 민간인 학살 이상의 의미가 있나?
그나저나 이신 이놈은 환기가 민간인 이용하는 전략은 죽자사자 대들더니
왕전이 훨씬 더 큰 스케일로 민간인 이용해먹는데 뭐라할지 궁금하네.
뭐 실패했으면 민간인 대규모 학살이지만 운좋게 성공했으니 장땡이라고 하고 넘어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