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대 흉망
전대 헬퍼들이 3대 흉망이라는 소리에 영감 받아..
과거에 아랫분의 스폰을 받아 헬퍼 역할을 하다가 쓸모가 없어져 버림 받은 령들이 망이 된게
현재 3대 흉망이라는 가설이 맞다면
테오맨, 키스12, 박이
이렇게 3개체 였지만 박이가 같은 흉망에게 당해 영멸..
박이를 대체한 3대 흉망은 메두사로 조심히 추측해 봅니다.
이유는 아마 슈빌이 우주대선에서의 3대 흉망의 변수를 줄이고자 일 것 같습니다.
이번과 같이 키스12 처럼 돌발행동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슈빌이 만든 흡혼경 안에 최초로 봉인 되어 있던 메두사. 그리고 흉망들
과거에 헬퍼로서 이용당하다가 흉망이 된 메두사를 앞으로 더 이용하기 위해(또는 위험인자로 감당하기 어려워)
슈빌이 봉인해 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덤으로 많은 령들과 망 또한 후에 이용하기 위해)
그리고 그 안에서 분노를 키워온 메두사를 다시 이용할 타이밍을 잡아 이제 꺼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삼대흉망의 자리를 넘볼 수 있다는 메두사의 출현 타이밍과
3대 흉망이라는 설정에서 굳이 박이를 일찍 죽인 타이밍이
헬퍼내 시간 흐름상 며칠 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3대 흉망인 박이를 영멸 시키고, 그 분노로 가득찬 메두사도 자신이 뒤에서 조정하는 그런 슈빌의 속셈이 아닐지..
많은 분들이 피바다 할매가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었겠지만, 감동 줄 것 다 주고 간 인물을
흉망으로 다시 등장한다는 건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대신 많은 사람들의 바람을 깨고 메두사만 덩그러니 두둥하고 등장 시키면
사람들 머리속에서 피바다의 패배를 저절로 그리게하여
다시한번 피바다의 여운을 남기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