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카 정체에 대한 추측!!
드디어 7월 초순에 들어섰습니다!!!!
얼마 안 있으면 노블레스 287화를 볼 수 있겠지요. 6주나 휴재를 하다니 기다리는 게 장난이 아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쓰고자 하는 것은 바로 무자카의 정체에 대한 것입니다.
여러 리뷰들을 둘러보면 대부분 독자들이 무자카가 라이를 수면기에 들게 한 장본인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물론 대충 본다면 그렇게 추측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제 생각에 무자카는 웨어울프 로드인 것 같습니다. 바로 웨어울프 종족이 유니온과 손잡는 것을 필사 반대한, 혹은 배신자들에게 당한 로드라는 것이죠.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습니다. 루케도니아를 살펴보시죠.
루케도니아 13가문 중 6가문이 배신을 했지만 나머지 7가문은 긍지를 지키며 균형을 위해 살아갑니다.
아무리 귀족들이 변했다 한들 모두가 배신할 만큼 변질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귀족과 대등한 위치에 있는 웨어울프가 그렇게 아무런 반대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전향을 할 수 있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분명히 웨어울프 집단 내에서도 분란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웨어울프 종족 중 일부 가주들이 인간을 지배하고 싶은 욕구에 물들어 유니온과 결탁을 했고,
어느 날 배신자들끼리 공모를 하여서 로드와 반대하는 가주들을 처단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과 상통하죠.
무자카의 모습을 보면 아시겠지만 온 몸에 발톱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습니다. 바로 배신자들이 한꺼번에 로드를 공격한 것이죠.
귀족같은 경우는 노블레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가주들의 숫자가 웨어울프보다 많죠.
치명상을 입은 로드는 간신히 죽음을 면해 수면기에 들어가고, 실험용 샘플로서 9장로에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웨어울프 로드나 되는 귀한 샘플이 높은 직급은 아닌 9장로에게 넘어갔다는 것이 의아하긴 하나 제 추측은 그렇습니다.
무자카의 심장이 M-21에게 이식됐다는 것도 신빙성이 있네요...
논외로 장로 TOP3와 '그들'에 대해서도 추측해보겠습니다.
특히 장로 TOP3가 전대 가주 혹은 웨어울프라는 글들이 많은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3명 모두 전대 가주나 혹은 웨어울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1~2장로는 인간, 3장로는 개조인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 풀어봅시다. 현재 유니온에서 과학자인 장로 중 최고로 보이는 것은 9장로입니다.
그런데 9장로의 기술적 한계는 이미 12장로로 판결이 났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것이 있죠. 바로 8장로입니다.
12장로는 9장로의 실험과 록티스의 계약으로 태어났고 그 수준은 프랑켄과의 전투에서 판명이 났죠.
8장로도 라자크와의 전투에서 그 수준이 밝혀졌으며, 분명한 것은 9장로가 만든 12장로보다 수준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8장로는 다른 가주와 계약을 한 것도 아님에도 말입니다. 이 말은 즉, 더 상위의 실험기술을 가진 과학자 장로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추측한 것이 1~2 장로는 유니온 최고의 기술을 가진 창시자급 장로이며 3장로는 유니온 최고 기술의 결정체라는 것입니다.
물론 1~2장로가 과학자로서 그렇게 강한 힘을 가졌을 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일단 유니온은 인간집단이고
형식적으로라도 인간에게 1장로 자리를 주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더 나아가 1~2 장로가 프랑켄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일단 저는 '그들'이 라이를 수면기에 들게 한 장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그들'은 여러 명을 뜻하는 게 아니라 1명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복수형 어미 '들'이 붙었지만 그건 바로 귀족과 웨어울프의 영혼의 수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겠죠.
즉, 유니온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진 집약체에 전대 가주와 웨어울프에 영혼을 이식시킨 아주 파격적인 존재가 바로 '그들'이라는 것이 저의 추측인 겁니다.
로드와 모든 가주가 달려들어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인 노블레스를 상대하려면 이 정도의 스케일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좀 막장으로 치닫는 추측일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렇게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롬벨은 유니온에서 자신만이 귀족의 힘의 구현방식(다크스피어)을 발견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1~2장로는 예전부터 발견해서 실험까지 했던 것 입니다.
크롬벨이 은근히 허당입니다. 유니온에 대해 아직도 제대로 파악이 안 된 것이죠. 아마 9장로한테 깨지거나 유니온에서 추방될 확률이 높습니다.
무자카에 대해서 얘기하다 보니 부차적인 얘기도 많이 나왔는데
아무튼 노블레스 너무 기대되네요. 제 추측이 너무 억지스럽다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