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행적만 보면 가장 유력한 1장로 후보자는 전로드 아님?
이 새1끼가 1장로라고 가정한다면 다음의 의문들이 전부 풀어짐
1.절묘한 영면의 타이밍
-록티스 딸은 흉악범죄 저지르고 돌아다니고 노블레스는 320년동안 행방불명에 최소한 그라데우스는 대를 이을 자손도 없는 상황에서
개 뜬금없이 우리는 물러날 때가 됐다면서 황급히 영면을 시전.
여기서 우리는 이 320년이라는 세월이 귀족들에게 어느 정도로 긴 시간인지에 주목해야 하는데
노블레스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 시간으로 치면 320년이 상당히 긴 시간이지만
수천년을 살아가는 로드가 왜 하필 노블레스가 실종된 후에 영면에 드는지의 관점으로 본다면 그닥 길지 않은 세월임.
그냥 예전부터 영면이나 할까 하고 궁리하다가 노블레스 행방 찾기도 이젠 귀찮고 해서 에라 모르겠다 그냥 지금 자야겠다 하고 영면에 들었다기보다는
유니온의 최대 걸림돌인 노블레스가 영면에 든 걸 확인한 후 그 다음으로 강한 현가주들을 손에 피 묻히지 않고 모조리 제거하기 위해 훼이크 영면을 시전했다고 가정하면 어느 정도 아다리가 맞음.
2.소울 웨펀을 갈라놓음
-현로드의 각성,어쩌면 차기 로드들 전원의 각성을 포기하면서까지 소울웨펀을 갈라서 라이제르네 집에 던져둔 이유는 도대체 뭘까?
그것도 정작 라이제르는 라그나로크를 사용할 수도 없는데?
사실 소울웨폰을 두개로 나눈 건 눈속임을 훼이크고,현로드가 라그나로크를 세 개로 쪼개서 전로드가 대부분을 가져가고 극히 일부분만 라이제르와 현로드에게 물려주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실제로 현로드의 영혼의 조각은 현로드가 소울웨폰을 하나로 합치고도 완전한 각성이 느껴지지 않음에 의문을 품을 것을 염려하다가
현로드가 성지에 휙 던져버리자 쌍수를 들며 좋아하고 심지어 노블레스 수명 쥐꼬리만큼 연장시켜주는 것에 낭비해버리자 쾌재를 부름
3.전 가주들이 현 로드가 로드로서의 각성을 하지 못했다는 걸 정확히 알고 있었음.
-현가주를 포함해서 아무리 무능충이라지만 로드 본인조차 몰랐던 소울웨펀의 불완전함을 전가주들 모두가 알고 있었다는 건 전로드가 귀띰해주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다고 봄.
4.1장로에 걸맞는 무력
향후 스토리상 최종보스는 1장로랑 무자카 조종하는 크롬벨로 예상되는데
1장로가 웨어울프는 확실히 아니고 인간일 가능성 역시 높지는 않다고 봄.
프랑켄조차 계약빨 없으면 전가주 하나 비빌까 말까 한데 아무리 다크스피어를 보완해서 개사기 소울웨폰을 만들었다 치더라도 현로드급 혹은 그 이상의 파워를 내기는 힘들듯.
만약 라그나로크급 소울웨폰을 만들 정도의 과학기술이 있다면 ㅄ같은 늑대떼들 힘 빌릴 필요 없이 대가주용 병기 같은 거 왕창 만들어서 이종족 박멸하고 혼자 세계 독식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