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로이아 연대기]최상급 신의 위상(?)
"그래. 이 세상은 [그]가 꾸는 한바탕의 꿈이다.
[그]가 써 내려간 한 권의 책이며,
[그]가 상상한 온갖 잡다한 상념들이다."
그가 상상한 등장인물들은 우주의 주인이 되었다.
설정은 법칙이 되었다.
온갖 차원이 만들어지고....
"우리?"
"최상급 신들."
대하는 차분하게 설명했다.
이 세상은 창조신의 꿈, 혹은 소설같은 세상으로
우리는 자유 의지로 살아 간다고 믿어도
사실 다 그의 관념하에서의 움직임이다.
창조신의 [시나리오]가 일종의 운명과 같은
개념으로 작동 하는 것.
"하지만 그 조차도 완전한 초월은 아니야. 말하자면....
그래. 그런 이야기가 있지? 소설가들이 소설을 쓰는데,
캐릭터가 작가가 쓰고 싶었던 전개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행동 한다는 등의 이야기."
"하급 초월자의 한계지. 그건 중급, 상급 초월자일때에도
그리 크게 개선되지 않지만...
최상급의 경지에 오르게 되면 또 달라.
최상급 신은 [오롯한 자].
근원적인 한계를 깨부수고
[시나리오]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게 가능하다."
"예지에 완전히 면역 된다는 뜻인가요?"
"그런 정도가 아니야. 오롯한 자는
[시나리오] 자체에서 탈출 할 수 있다."
"대우주.... 아니. 대차원 밖은,
있다라는 개념 자체 조차 없는
무(無)라면서요?"
"그런 곳에서 조차 존재 할수 있기에
[오롯한 자]인 거지. 그리고 그렇게 되면...
최상급 신은 대차원의 [밖]으로 나가
[그]와 마주 하는 게 가능 해진다."
"소설을 썼더니.... 그 캐릭터가 현실에 튀어 나온다?"
1.최상급 신은 오롯한 존재라 '있다'라는 개념 조차 없는
대차원 '밖'에서도 활동 가능
2.최상급 신이 되면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대차원 자체를 벗어 날 수 있다
3.시나리오 탈출은 대놓고 소설속 캐릭터가
현실로 튀어 나왔다고 설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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