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히코'라는 이름 추측 (뇌피셜)
우즈히코(うずひこ)라는 단어가 뭔지 궁금해서 검색하니까 이런 링크가 나왔음
(이런 단어는 평소에 들어본 적도 없었고, 고대어인가 싶어서 사전을 찾아도 없었음)
https://kotobank.jp/word/%E7%8F%8D%E5%BD%A6-1057771
이 설명에 따르면, 우즈히코(珍彦)는 진무 덴노가 타고 다니던 배에 탑승해서 안전한 항해로를 가르쳐준 인물이자, 그 공로를 인정받아 나중에 야마토국의 중앙부 지역을 지배한 인물이라고 함.
원래 나루토 시리즈는 기술 이름을 일본 신화에서 가져오기도 하니까 보루토도 신화(진무 덴노도 신화 속 가상 인물이라는 설이 유력함)에서 나온 이름을 자기 기술의 이름으로 지은 것 아닐까 추측해 볼 수는 있음.
게다가 우즈히코라는 사람이 도왔던 진무 덴노가 일본의 동쪽 지역을 정벌하러 떠나기 전에 원래 살았던 국가 이름은 日向(휴우가)였음.
보루토의 모친인 '휴우가 히나타'의 성씨도 진무 덴노 신화에 나오는 국가 이름과 완전히 똑같은 日向(휴우가)였고.
일본 신화에서 보루토와 그나마 접점이 있는 것은 휴우가라는 공통점이 있는 진무 덴노 신화라서 그 신화에서 나오는 이름을 차용한 것이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신화 속 인물인 우즈히코(珍彦)의 우즈(珍)는 '진귀할 진'이라는 한자인데, 보루토의 기술 우즈히코(渦彦)의 우즈(渦)는 '소용돌이 와'라는 한자라서 사실 다름.
즉, 발음은 같은데 뜻은 다른 동음이의어라는 얘기.
왜 굳이 신화 속 우즈히코의 이름을 그대로 쓰지 않고, '소용돌이 와'라는 전혀 다른 한자로 변경했는가?
자기 가문인 우즈마키(소용돌이)에 대한 자긍심이지 않을까 싶음. 친부인 우즈마키 나루토에 대한 존경일 수 있고.
휴우가라는 요소가 공통적으로 들어가는(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진무 덴노 신화에서 이름을 가져왔고, 진무 덴노 신화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 중에서 이름에 '우즈'라는 발음이 있어서 우즈마키(소용돌이)와도 연관시킬 수 있는 신화 속 인물인 우즈히코로 이름을 정한 것 아닐까 싶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물론 물증이 없는 뇌피셜이라서 아닐 가능성 높음.
그리고 카구츠지(불의 신)도 적절한 이름이긴 했음.
우치하 일족이 기술 이름은 멋있게 잘 짓더라.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