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나이트
○ 한스는 엘사를 충분히 죽일 수 있었음에도 단순하게 묶어 가둬두기만 했다.
석궁을 쏘려는 공작의 부하를 몸이 굳은 척 방치할 수도 있었고, 샹들리에 추락 후 기절한 엘사를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다.
○ 안나에게 키스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물러나며 마지막 양심을 지켰다.
○ 한스가 엘사를 공격할 때, 안나의 방해로 실패하고 튕겨난 뒤, 다시 재공격을 하지 않고 떨어져서 몇분씩이나 가만히 있었다.
이때 실패하면 자신의 미래도 없다는 걸 알 사람이 과연 그런 행동을 할까? 당연 죽자사자 공격하지...
○ 엘사나 안나같은 무책임한 왕족들보단 국민들을 생각하여 빵과 모포를 베푼 선지자다.
(악당의 눈망울?)
☞ 대관식날 오전
안나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짐, 아가페적 사랑의 시작
☞ 대관식날 오후
안나의 흰색 머리카락에 대한 의문을 품음, 그러나 안나가 태어날떄부터 가지고 있었다는 말로 일단락.
엘사 여왕님을 처음 영접함, 그녀의 마법을 봄
안나의 머리카락이 엘사의 영향이라는 걸 깨닫게 됨
☞ 대관식 다음 날 (Let It Go 노래 전후)
안나의 통치권 임시 위임으로 잠시 아렌델을 통치하게 되고, 자국의 국민들처럼 아렌델 국민들에게 호의를 베품.
여왕님의 마법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왕국 기밀 서적들을 파헤치기 시작, 선대왕의 기록을 봄
☞ 대관식 +2일 (트롤들 노래 전후)
안나의 말이 혼자 돌아온 것을 보고 큰 슬픔을 받음, 실낱같은 희망에 기대 안나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남
위즐턴 공작과 그 부하들의 음모를 저지하고 여왕님을 구출하고 왕궁으로 데려옴.
모든 것은 사라진 안나를 찾기 위해.
☞ 대관식 +3일
간신이 한스에게 '안나 공주가 죽었다면 저희에겐 당신밖에 없습니다' 드립.
슬픔에 빠졌지만 내색하지 않은 한스는 엘사라도 구하기 위한 방법을 찾음.
엘사의 마법으로 치명상을 입은 안나가 한스에게 도착하고 상황을 설명, 진정한 사랑(True Love)를 행해달라고 함.
그러나 이미 엘사에게 진정한 사랑(True Love)을 행하여 아렌델을 구하기 위해선 유일하게 엘사를 진정 사랑하는 사람,
안나의 속에서 자신을 지워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한스는 눈물을 머금고 자신의 사랑과 진심을 희생하고 악역 연기를 함.
안나를 속이고 떠나는 한스의 손엔 방 열쇠가 들려 있지 않았다, 즉 벽난로 방의 문은 잠기지 않았던 것.
사랑하는 안나의 신음 소리를 문 너머에서 문고리를 잡아 못 나가게 하며 잠시만 기다려달라 혼잣말하는 한스.
터질것 같은 울음을 참으며 스스로를 더욱 독하게 다짐.
신음하고 있는 안나에게 엘사를 얼른 데려다주기 위해 감옥으로 갔지만, 엘사가 도망쳐서 망하게 생김.
눈보라 속에서 엘사를 찾는 한스의 귀에 방에 있어야 할 안나의 목소리가 들림, 한스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짜냄.
혼신의 힘을 다해 부러지기 쉬운 검으로 살인귀를 연기하고 일부러 고함을 쳐서 안나를 불러들이는 한스
극적인 자매상봉으로 둘의 심장엔 사랑에 흘러 넘치고, 거대한 아렌델까지 구해낼 기적의 힘이 발현됨.
그는 계획한대로 둘의 사랑으로 마법이 풀리는 모습을 멀찍이서 보며 아름다운 안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눈에 담고 마음을 굳힘.
☞ 엔딩
사랑했던 여인에게 뺨을 맞고, 물에 빠지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그녀를 배신했다는 자괴감에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었던 한스는 선원들에게 자신을 일반 죄인처럼 다루라고 명함.
그리고 음모가 위즐턴 공작을 제거하고 모두를 구한 것을 스스로의 위안으로 삼으며 쓸쓸히 아렌델을 떠남.
아빠 한스가 왜 도망가요?
그는 아렌델이 필요로하는 영웅이지만, 지금은 아니야.
Watchful protector silent guardian The Hans K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