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물질만 특별하게 취급할 이유가 있는 거임?
만화 속 캐릭이 총알도 튕겨내고, 불에 타지도 않고, 염산에 닿아도 멀쩡한 이유가 뭘까? 몸이 특수금속인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정답은 '그냥' '단단하니까'임.
물론 진짜 특별한 물질로 이루어진 캐릭도 있지만, 1cm에 훨씬 못 미치는 두께의 피부를 지닌 인간캐릭이 총알을 견뎌내고, 몸이 단백질로 이루어진 주제에 용암 속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냥 단단하니까'임
왜 만화캐릭이 다른 물리적 작용을 무시하는 건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쌍소멸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거부할 수 없는 법칙이라고 하는 거임?
영혼조작 같이 물리의 범주를 완전히 벗어났거나, 물질조작처럼 물리 자체를 조작하는 힘이라면 몰라도
일반적인 '물리'의 범주에 속하는 힘이라면 만화캐릭은 물리방어력으로 견딜 수 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음?
단지 '작중에서 반물질 공격을 견디는 모습이 나오지 않은 캐릭은 방어력이 아무리 높아도 반물질 앞에서 꼼짝 못한다'는 주장은 '작중에서 염산 공격을 견디는 모습이 나오지 않은 캐릭은 방어력이 아무리 높아도 염산 앞에서 꼼짝 못한다'는 주장과 다를 바 없지 않냐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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