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경화수월로 vs붙일 때, 명심해둬야 될 사항이 몇 가지 있음.
혹시 경화수월이 팀킬기라고 해서 위의 짤 같은 장면을 상상하는 건 아니지?
경화수월의 설정 자체는 감각 조종이지만, 아이젠이 작중 사용한 방법은
A(자신)를 B(상대 혹은 아군)로 오인시킨다.
이것 밖에 없음.
즉 B에 해당하는 사람도 단 한 명이기에,
다수 vs 다수에서 고작 한 명이 적군과 아군으로 치환된다고 전황에 큰 영향을 끼친 다 할 수 없음.
왜냐하면 아군 중 한 명이 적이 된다고 해서, 아이젠을 제외한 나머지 적군들이 사라지는 게 아니잖음 ㅇ.
1:1의 대결에서 경화수월은 vs에서 사용 못 한다로 결론 났지만,
그렇다고 다수vs다수에서 경화수월이 너무 만능기인 것 마냥 언급이 되는 듯.
그리고 자신과 아군의 치환은 사실상 활용도가 제로에 가깝고, 좀 쓸만한게
자신과 상대(적군)를 치환하는 용도인데(히나모리를 자신과 치환했을 때 당시)
그렇게 사용한다면 경화수월만 사용 후 아이젠 본인은 구석에 짱 박히고 아무것도 안 하고 쥐 죽은 듯이 가만히 있어야 됨.
왜냐하면 상대 입장에서는 아군으로 보이는 아이젠 본인까지 싸움에 가세한다면, 경화수월을 사용한 의미가 없잖음.
그리고 두번째로 경화수월에도 조건이 있는데
그 조건은 시해 해방 장면을 상대에게 보여주는 거임.
만해를 배운 사신은, 시해를 언령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지만,
그렇다고 경화수월이 아무런 텀도 없이 무딜레이 기술인 것 마냥 착각하면 안 됨.
위의 짤에도 나오듯이
경화수월에도 몇 초 정도 되는 텀이 존재하고, 검을 보라고 입털면 과연 상대가 그냥 가만히 있을까?
사신들 상대로야, 애초에 유수계 참백도라고 입 털 때 부터 경화수월을 걸어놨으니 그렇다 쳐도,
생전 처음 본 적을 상대로는 어느정도 텀이 존재함.
세번째로 경화수월은 광역기로 대처 가능함.
실제로 야마모토도 이 방법으로 아이젠을 죽이려다 원더 와이즈 때문에 실패했고 ㅇ.
염열지옥이 응축된 폭발이 정확히, 카라쿠라 마을 수배를 날려버릴 정도이니 그 정도 스케일의 공격력과 방어력만 되면
광역기 난사로 경화수월은 대처는 하고도 남음. (참고로 카라쿠라 마을은 블리치 '설정상' 도쿄도 내에 존재하는 아주 작디 작은 마을임.)
네번째로 아이젠 소스케의 능력은 '오감조작'
'오감' 이외에도 감지 능력이 있는 캐릭터들한테는 안 먹힐 가능성이 큼.
예를 들면
선인모드로 전방위 감지가 가능함과 동시에 악의나 증오 자체까지 느낄 수 있는 나루토라던가
페이트의 심안(제6감)이라던가, 이외에도 기타 등등 여러 캐릭터가 있을 거임.
블리치 소설에도 오감 이외의 육감이 존재하는 아자시로한테 경화수월이 통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었음.
결론만 정리하면
1.경화수월은 설정상 오감조작이지만, 실질적인 쓰임새는 1:1 '치환'
2.경화수월은 어느정도의 텀이 존재
3.경화수월은 광역기로 충분히 대처가능
4.오감 이외의 제6감이 있다면 경화수월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5.경화수월은 만능기가 아님.
진지하게 페어리테일 환각마법중에 저거보다 사기인 거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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